버릴거면, 빼앗지는 말지.

[꼭 만나야할 사람의 유형]이라는 글을 읽고...

십여 년 전의 가군은,

비록 가진 것 하나 없이 뛰어든 빈털털이 사회인이었지만,

적어도 이런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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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군이 조직의 그늘에서 벗어나 홀로 서고자 했을 때,

세상은 절대로 이렇게 살지 말라고 따끔하게 가르쳤다.

넘어뜨리고, 좌절시키고, 때로는 아프게 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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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그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시련만 준다고 했지만

그것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은 버리는가보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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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모든 것을 빼앗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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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버릴거면, 버리기만 하지.

내 소중한 사람까지 빼앗지는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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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망도 못하고

돌려달란 바람조차 내뱉지 못하는 가군은

또 이렇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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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지로 안부를 건네며,

- 어차피 살 내일을 생각하며,

- 똘망한 표정으로 귀 기울이며,

- 나를 이야기하며,

- 감사할 무언가를 찾으며

- 불편하게 부족한 것을 소중하게 여기며

- ... ...

- 읽고, 쓰며,

- 소리내지 않고 웃으며,

- 일찍 일어나 찬 이슬을 맞으면서.

### 2016년 11월 어느날, 조까튼 세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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