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감독으로 잉글랜드 복귀?

[스포츠서울 이정수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와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주장으로 활약했던 스티븐 제라드가 감독이 돼 잉글랜드로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현역선수 연장여부를 두고 관심을 모았던 터라 감독으로 변신과 함께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게 될지도 주목됩니다.

영국의 BBC는 18일(한국시간) 제라드가 공석인 잉글랜드 3부리그 소속의 밀턴 케인즈 돈스(MK돈스)의 감독으로 부임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프로축구(MLS) LA갤럭시에서 뛰고 있는 그는 다음달 계약만료와 함께 팀을 떠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BC는 MK돈스와 제라드가 협상중이라며 제라드가 현역에서 은퇴해 감독직을 수락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이었던 MK돈스는 리그 원(3부 리그)으로 강등됐지만 리그 원에서도 21위에 그치는 등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성적부진을 이유로 6년동안 팀을 이끌었던 전임 칼 로빈슨 감독과는 지난 달 결별했습니다. MK돈스는 신임 감독 선임을 위해 여러 후보들을 물색하고 있는 와중에 제라드도 후보군에 포함했습니다. 제라드가 내년이 되기 전 미국을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스코틀랜드의 셀틱, 잉글랜드의 뉴캐슬 등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라드는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의 A급 지도자과정을 이수하고 있습니다. UEFA에서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의 지도자 자격입니다.

MK돈스 구단은 프리미어리그 진입을 꿈꾸고 있습니다. 피트 윈켈만 회장은 “현대적인 축구”를 할 수 있는 지도자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다른 팀들과 똑같은 속도와 정확도로 플레이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젊은 클럽이고, 빅팀들이 하는 것과 같은 플레이를 하길 원한다”는 것이 윈켈만 회장의 바람입니다.

MK돈스는 지도자 경력이 짧은 젊은 지도자에게 열린 사고를 갖고 있는 팀입니다. 전임 로빈슨 감독도 채 서른이 되기도 전에 팀을 맡아 최연소 감독이 됐고, 지난 10월까지 6년을 이끌어왔다. 제라드가 코칭 경력은 없다할지라도 그가 리버풀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보여왔던 리더십과 성실한 플레이 등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polari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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