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지인에게 '스타카드' 발급 안해 찍혔다는데...

김구라가 JTBC 방송에서 공개한 스타카드의 한 장면..


[이데일리 고규대 함정선 기자] “‘스타카드’ 혜택 더 받겠다고 최순실이 CJ 이미경 부회장을 흔들었다.”


국정 농단의 한 축인 최순실이 특별한 혜택을 가진 카드 사용과 관련해 이미경 CJ 부회장에 불만을 가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순실이 이미경 부회장이 직접 관리하는 일명 ‘스타카드’의 혜택을 누리려다 이에 제동이 걸리자 앙심을 품었다는 게 이 주장의 요지다. 연예계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최순실이 이미경 CJ 부회장이 발급까지 직접 관리하는 스타카드 헤택을 받는 모습을 몇차례 목격했다”면서 “최순실이 스타카드를 자신의 지인들에게도 발급하려 시도하다 마찰을 빚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전했다.


일명 스타카드로 불리는 ‘스타카드’는 CJ가 자사 계열사인 CJE&M에 핵심적 협력 인물에 발급하는 카드다. ‘스타카드’는영화가 매진되더라고 관람이 가능케 하는 등 영화에 특화된 ‘감독카드’ 등과 더불어 인기도의 척도로 불린다. CJE&M 계열 방송사에 6개월 이상 출연한 MC, 계열 방송의 드라마와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한 배우 등 극소수의 스타들에게만 발급한다. 이외에도 변호사, 의사 중 일반인 중에서 CJE&M과 직간접적으로 인연을 맺은 오피니언리더 10여 명에게만 사용권한을 준다. 지난 9월28일 일명 김영란법이 시행되면서 카드 발급 대상자나 대상자의 배우자가 법에서 규정한 공직자일 가능성 때문에 사용을 중단했다.


이미경 부회장이 자신의 비서실과 의전 등을 담당하는 ‘TAR’(Talent & Artist Relations)팀을 통해 직접 카드 발급자를 관리한다. 그 때문에 최순실이 연예인이 아님에도 ‘스타카드’를 어떻게 사용했는지 미지수다. 그가 직접 발급받았는지, 아니면 스타의 카드를 남몰래 가명 사용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최순실이 ‘스타카드’의 사용 혜택을 듣고 자신의 지인에게 이를 발급하려다 CJ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불만을 내뱉으면서 “손을 보겠다”고 떠들고 다녔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 관계자는 “천억 원대 자산가라는 최순실이 카드 할인 혜택 때문에 이미경 부회장을 눈 밖에 낸 게 사실이라면, 참 황당한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 ‘스타카드’는 초특급 스타가 CJ 계열 매장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광고 효과를 노리는 등 마케팅 차원의 혜택이라는 게 업계의 반응”이라면서 “CJ와 별다른 관련이 없는 최순실이 사용했다는 건 억지로 발급을 받았거나 타인 명의의 카드를 부정 사용한 게 아니겠느냐”고 꼬집었다.


앞서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2014년 중순 손경식 CJ그룹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대통령(VIP)의 뜻’이라면서 이 부회장의 퇴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미경 부회장은 사퇴를 종용받고 2014년 10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그 배경을 놓고 2014년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 ‘한국의 밤’ 행사에서 박대통령보다 이미경 CJ부회장이 부각된 게 결정적이었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SNL코리아’에서 정치풍자를 하고, ‘변호인’ 등에 투자한 게 미운털이 박힌 또 다른 이유라는 추측도 있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이미경 부회장이 미움을 받은 게 그렇게 거창한 이유가 아니었던 듯싶다. 최순실이 스타카드 발급과 관련해 불만을 내놓은 것을 보면 다보스포럼 해프닝 등 아주 사소한 감정에서 그 미움이 출발한 것 같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CJ 측은 이에 대해 “스타카드 발급은 그룹 비서실 등에서 관리해 누가 사용했는지 명단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스타카드...

CJ그룹 계열사인 ‘CJ CGV’에서 하루 2편의 영화를 무료로 1년 365일 관람할 수 있다. 또 CJ그룹 계열사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및 베이커리 등에서 구매 가격의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하루 한도 20만원 내에서 뚜레쥬르, 빕스, 제일제면소, 비비고, 투썸플레이스, 차이나펙토리 등 매장별로 판매하는 메뉴를 할인 받는다. 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고급중국음식점인 몽중헌 50% 할인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발급 여부는 1년 단위로 갱신돼 매년 3월 초께 신규 발행된다. 가수 비 등 유명 스타들을 비롯해 ‘고소한 19’ 등으로 CJ 계열과 인연을 맺은 MC 김구라, 전직 국회의원 강용석 등이 한때 사용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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