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반지가 제가 오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텐데요.
이 모든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좋았을 텐데요.”
간달프는 말했어요.
“살아가면서 누구나 그런 순간을 맞곤 하지.
그러나 그건 우리가 결정할 문제는 아니란다.
우리가 결정할 일은 그런 순간들에 무엇을 하느냐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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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큐가 세 번째 캠퍼스로 이사를 가던 날이었어요.
인큐의 돈을 관리하던 매니저님이 보이스 피싱으로
돈을 한 번에 날려버리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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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정 선생님은 어떻게 했을까요?
그냥 웃어넘겼습니다.
이미 터진 일에 굳이 화를 낼 필요가 있냐면서요.
그리고 나서 매니저님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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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s this here to teach me?”
(이 순간이 우리에게 가르치려고 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날 이후로 1년간 모든 팀원들이 의기투합하여
인큐를 살려보겠다고 다같이 뛰어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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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매니저님이 보이스피싱을 당했던 날,
윤소정 선생님께서 왜 이런 일이 생기냐며
짜증을 내거나 불안해했다면
지금의 우리가 존재할 수 있었을까요?
그날 던진 그 질문 하나가
조직의 정신이 되었고, 우리 존재의 이유를
‘배움’에 두도록 만들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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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를 지닌 자는 ‘지금 이 순간의 의미’를 알아차린다고 합니다.
세상 모든 일들이 다 나를 잘되게끔 하는 일이라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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