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보다 유명한 전북 진안의 원촌 마을 ~ 손 간판이 세상을 바꾸다

특별하게 볼 것 없는 평범한 시골 마을이지만, 기계로 찍어낸 획일적인 간판을 예쁜 손글씨 간판으로 바꿔 달면서 꽤나 근사한 마을로 탈바꿈했다. 원촌마을이 간판마을로 변신한 것은 2007년 봄이다. 전주대학교 도시환경미술학과 이영욱 교수가 간판 재정비 사업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처음에는 주민들의 불만도 많았다. 예전 간판으로도 불편한 게 없었고, 손으로 쓴 간판 글씨가 아이들이 쓴 것 같아 불평도 했다. 대학생들이 정성스레 작업한 간판이 하나 둘 걸리면서 변화가 찾아왔다. 새로 단 간판이 30여 개. 요란스럽지도 않고 화려하지도 않지만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은근한 매력에 이끌려 지나던 차들이 멈춰 서서 구경을 하기 시작했다. 신발가게에는 신발이 그려져 있고, 흰구름 할인마트에는 하얀 구름이 두둥실 떠 있다. 맞은편 백운약방에도 흰 뭉게구름이 걸려 있다. 구름 속에는 정갈한 글씨로 '백운약방', '정류소', '고농농약사'라 쓰여 있다. 백운약방은 무주, 진안, 장수를 오가는 무진장여객 버스의 정류소이기도 하다. 진안의 상징은 마이산이다. 말의 귀를 닮은 신비한 봉우리는 1억 년 전 퇴적층이 쌓인 호수 바닥이 지각 변동으로 솟아나면서 생겨났다. 마이산의 암마이봉(673m)과 수마이봉(667m)으로 오르는 길은 북쪽과 남쪽 두 곳. 이 중 남쪽 매표소를 통해 탑사, 은수사를 거쳐 오르는 코스가 볼거리도 풍부하고 걷기도 수월하다. 탑사는 이갑룡 처사가 천지음양의 이치와 팔진도법을 응용해 쌓았다는 탑으로 가득하다. 천지탑, 중앙탑 등 80여 기의 석탑을 자연석으로 '막돌 허튼식'이라는 조형 양식으로 막 쌓아올렸다. 돌무더기가 어지럽게 놓여 있는 것 같지만 태풍이 불어도 약간 흔들릴 뿐 끄떡도 않는다고 한다. [자세한 이야기는 대한민국 구서구석에서 http://bit.ly/18tOza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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