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이번 시즌 첫 엘클라시코가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모두가 기대했던 호날두와 메시의 화력쇼는 볼 수 없었지만 뜻밖의 훈훈한 장면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바르셀로나 코너킥 상황/
호 : 뭐야뭐야뭐야 ㅋㅋㅋㅋ(Que pasa?)
메 : 조용해 인마 ㅋㅋㅋㅋ(tranquilo)
영상 출처
호날두가 메시를 마킹하기 위해 호들갑스럽게 메시에게 붙습니다.
여기서 메시는 조용히하라며 친근하게 맞받아쳐줍니다. 두 선수 입가에 희미하게 핀 미소에 저도 모르게 입꼬리가 씰룩거리네요.
아는 팬들은 알겠지만 사실 호날두와 메시의 관계는 언론에서 다룬것 만큼 나쁘지 않습니다.
이미 지난 발롱도르에서 호날두는 자신이 메시와 네이마르의 통역을 자처하기도 했습니다. 둘 사이의 관계가 꽤 좋은편이라고 말하기도 했죠.
이런 모습들은 경기중에도 꽤나 많이 잡혔습니다. 이런 대화를 나눈게 이번이 처음이 아닐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정작 팬들은,,,
어쩌면 이들이 절친한 레전드 동료가 되기 위해선 은퇴 후에나 가능하지 않을까요? 해외에서는 이번 일로 벌써 'crissi'라는 'Cristiano+messi'의 합성어 별명을 만들어 부르고 있다고 하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