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비하인드 6가지

마치 꿈을 꾸는 듯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나오고, 눈앞에 환상적인 영상이 펼쳐지는 ‘라라랜드’. 해외 호평에 이어 국내에서도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개봉 전부터 관심을 받은 라이언 고슬링의 대역 없는 피아노 연주와 단 한 번의 촬영으로 완성된 오프닝 장면 등 영화가 완성되기까지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더 있다.

# ‘위플래쉬’보다 먼저 만들고 싶었던 ‘라라랜드’

‘라라랜드’는 ‘위플래쉬’를 만든 천재 신예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신작이다. 그러나 감독의 원래 예정대로라면 ‘위플래쉬’보다 ‘라라랜드’가 먼저 나와야 하는 영화다.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지난 2006년 ‘라라랜드’의 각본을 완성했지만, 당시 신인이었던 그가 쓴 뮤직 로맨스 영화에 흥미를 느끼거나 기대를 거는 관계자는 거의 없었다. 제작비도 ‘위플래쉬’에 비해 10배가 넘는 프로젝트였다.

이런 이유는 우선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위플래쉬’ 각본을 쓰고 연출을 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야 했다. 다행히 ‘위플래쉬’의 엄청난 흥행에 힘입어 진짜 만들고 싶었던 ‘라라랜드’를 완성할 수 있었다.

참고로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1985년생으로 이제 30대 초반이다. 상업영화 감독으로서 비교적 젊은 나이에 완성도 높은 ‘위플래쉬’와 ‘라라랜드’를 연출했다는 점이 차기작을 더욱 기대케 한다.

# 주인공 직업이 록 뮤지션?

처음 ‘라라랜드’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영화사 측은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 분)의 직업이 재즈 피아니스트에서 록 뮤지션으로 바뀌길 원했다. 여기에 뮤지컬 느낌이 물씬 풍기는 오프닝 장면과 결말도 바꾸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다미엔 차젤레 감독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중간에 서밋 엔터테인먼트로 영화사가 교체됐고, 다미엔 차젤레 감독도 지금의 오프닝 장면과 결말을 끝까지 주장해 바뀌지 않았다.” (‘라라랜드’ 관계자)

무엇보다 감독이 고수한 결말 장면은 엄청난 여운을 남기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 하마터면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 못 볼 뻔

애초 캐스팅은 ‘해리포터’ 시리즈 엠마 왓슨과 ‘위플래쉬’ 마일즈 텔러가 거론됐지만, 엠마 왓슨은 ‘미녀와 야수’ 촬영 때문에 하차했고, 마일즈 텔러는 제작 중간에 하차하게 됐다.

“이후 다미엔 차젤레 감독이 고전 할리우드 커플에 가장 가까운 이미지의 배우들을 캐스팅하기 위해 엠마 스톤과 라이언 고슬링을 직접 찾아갔다. 두 배우에게 러브콜을 보내면서 캐스팅이 성사됐고, 관객들은 두 사람의 투샷을 볼 수 있게 됐다.” (‘라라랜드’ 관계자)

# 라이언 고슬링 일화가 영화 속에

극 중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 분)는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틈틈이 오디션을 보러 다닌다. 그러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번 떨어져 좌절하는데, 오디션 낙방 에피소드에 남자 주인공 라이언 고슬링의 실제 일화가 담겨 있다.

과거 라이언 고슬링은 한 오디션에서 열정적으로 연기를 하고 있었으나, 갑자기 스태프와 심사위원의 방해로 흐름이 끊겨 오디션을 망친 경험이 있다. 라이언 고슬링의 오디션 스토리를 들은 다미엔 차젤레 감독이 이 얘기를 영화에 넣었고, 엠마 스톤의 실감 나는 연기가 더해져 더욱 리얼한 장면이 됐다.

# LA 관광 명소가 보인다

제목 ‘라라랜드’부터 LA(로스앤젤레스)가 느껴지는 이 영화는 실제로 LA의 60여 곳을 42일간 촬영했다. 1949년 개장한 LA의 첫 재즈클럽 카페 라이트 하우스, 팜스프링스 공중 케이블카, 그리피스 천문대 등 관광 명소가 눈에 띈다.

“주인공 세바스찬과 미아가 키스를 나누던 놀이기구는 엔젤스 플라이트라는 곳이다. 과거 탈선된 적이 있어서 운행이 중지됐는데, 영화 촬영을 위해서 하루만 운행되기도 했다.” (‘라라랜드’ 관계자)

# 직접 노래 부른 엠마 스톤

‘라라랜드’에서 라이언 고슬링의 피아노 연주 실력에 깜짝 놀라는 관객들이 많은데, 그에 못지않게 엠마 스톤의 진심이 담긴 노래도 몰입감을 높이는 관전 포인트다.

영화 후반부 아주 중요하게 등장하는 미아의 오디션 장면에서 나오는 노래는 실제로 엠마 스톤이 부른 노래다. 촬영 전 립싱크를 하기 위해 선 녹음을 하지 않고, 오디션처럼 즉석에서 불렀다. 엠마 스톤이 한 장면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짐작할 수 있고, 배우가 직접 불러서 감동이 2배다.

그래픽 = 계우주

사진 = ‘라라랜드’ 스틸컷

하수정기자 ykhsj00@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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