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화랑’, 4컷 요약

KBS ‘화랑’, 2016년 하반기를 장식할 화제작이다. 신선한 캐스팅 라인업부터 신사시대 화랑이라는 소재, 청춘 사극이라는 점까지 더해져 시청자의 기대를 모았다. 이 기대는 제대로 충족되었을까.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 ‘화랑’ 4컷 요약으로 확인해보자.

‘화랑’의 밑그림은 김지수(지소태후 역)가 그렸다. 그는 왕과 신국에 목숨 바쳐 충성할 친위대를 만들 계획임을 밝혔다. 이는 박서준(무명 역)과 이광수(막문 역)가 곧 왕경에 입성해 활약을 펼칠 것에 대한 예고였다.

망망촌의 박서준과 이광수는 왕경으로 가고 싶어 했다. 박서준은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 갈 수 있다”며, 이광수는 “목걸이로 누이를 찾고 싶다”는 걸 이유로 말이다. 그리고 두 사람은 망망촌을 벗어나 왕경에 도착했다. 이들과 왕경에 얽힌 사연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박형식(삼맥종 역)과 김지수는 서로에게 악감정을 품고 있었다. 두 사람은 마주하자마자 신경전을 펼쳤다. 박형식은 김지수에 “밖으로 떠돌며 자유롭게 사는 게 어머님의 배려인 것을 안다”며 차갑게 말했다. 이에 김지수는 “네가 세상에 드러날 날은 내가 결정할 것”이라며 “그때까지 쥐죽은 듯 지내라”고 경고했다.

박서준의 정체는 무엇일까. ‘화랑’ 1화에 따르면 그는 그저 이광수의 가족 찾기를 도우려는 인물이다. 그러나 이게 전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삿갓을 쓴 채 ‘악’이라고 일컬어지는 세력을 응징하려는 박서준의 움직임은 예사롭지 않았다. 그는 극 말미 이광수를 괴롭히는 상위계층에 “너는 오늘 운 없다”라며 복수를 예고했다.

청춘 극이라는 특성 상 드라마 자체의 신선도는 높았다. 그러나 아쉬움 지점도 존재했다. 먼저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 보였다. 죽은 이의 목이 걸릴 만큼 가기 어려운 왕경에 박서준과 이광수는 너무나 손쉽게 도달했다. 탈출 도구가 된 줄 하나와 이들의 목숨 값은 동등해 보이지 않았다. 신분 노출 위험에도 자유롭게 왕경을 돌아다니는 두 사람의 모습 역시 이해가지 않는 설정이기도.

방영 전부터 많은 이의 걱정을 샀던 연기력 부분은 안정적이었다. 특히 박형식과 박서준은 안정적인 발성과 자연스러운 대사 처리로 극을 이끌었다. 등장 인물이 많기에 자칫하면 가벼워질 수도, 산만해질 수도 있었던 드라마 분위기를 묵직하게 만들었다. 이들이 앞으로 펼쳐갈 그림은 어떤 형태일지 호기심을 자아냈다.

사진 = KBS ‘화랑’ 캡처

김은지 기자 hhh50@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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