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SBS ‘연예대상’ 호불호 포인트 6

2016 ‘SBS 연예대상’이 무사히 마무리 됐다. 영예의 대상은 신동엽이 차지했다. 데뷔 이래 SBS에서 받는 첫 대상이다.

이날 ‘연예대상’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있었는데, 그 중 특히 무리수라고 느껴지거나 호불호가 갈릴 수 있었던 시청 포인트 6가지를 꼽아봤다.

# 이거 혹시 참가상? 공동수상 남발

이날 시상식은 공정한 시상보다는 공평한 시상을 추구했다. 많은 시상 분야에서 공동 수상이 이뤄졌는데, 분위기는 훈훈했으나 참가상 주듯 상 배분(?)이 계속됐다.

무려 신인상도 공동 수상이었는데, 이후 시상하던 박수홍이 자신이 주는 상이 또 공동 수상인걸 발견하고는 “오늘 상 많이 주네요”라고 했을 정도다.

# 박수홍의 강제파티

1부 중 축하 무대를 위해 트와이스가 등장했다. 이 무대에 난입한 ‘아재 클러버’의 정체는 출연자석에 앉아있던 박수홍이었다.

흥이 넘치는 박수홍의 이미지를 활용한 축하 무대였으나, 뜻밖의 강제 파티는 즐거움 반 숙연함 반이었다. 결국 실시간 SNS 반응에는 ‘다 된 트와이스에 박수홍 뿌리기’라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 밀착해도 너무 밀착

대상 후보 인터뷰를 맡은 이날의 미니MC 양세형은 숏터뷰 스타일로 대상후보 5인의 개별 밀착 인터뷰를 진행했다.

초반 김국진과 귓가 밀착, 김구라와 눕방, 유재석의 근력 인터뷰까지는 열렬한 반응 속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데 김병만의 이마에 연신 뽀뽀를 하며 아기 취급했던 단신 인터뷰와 신동엽의 몸에 밀착했던 은밀한 인터뷰는 장난기가 과했던 탓이었을까? ‘재밌다’는 반응 반, ‘묘하게 불편하다’는 반응 반으로 나뉘었다.

# 합성 요소가 된 대상 후보들

물론 그보다 더 현장을 숙연하게 만든 코너가 있었다. ‘웃찾사’ 팀이 준비한 대상 후보들의 사진 합성 콩트였다.

말이 잘 통하지 않는 디자이너에게 대상 후보들의 매니저가 사진 수정을 요청하는 콘셉트였는데, 후보들의 얼굴 사진을 지나치다 싶게 기괴하게 변형시키고 합성 요소로 사용했다.

카메라에 비친 대상 후보들은 후배들이 준비한 코너에 환한 웃음을 지었지만, 지켜보는 사람에 따라 불쾌함을 느낄 수도 있었던 콩트였다.

# 수상자 소감을 줄였더니 시상자가

SBS는 이번 ‘연예대상’에서 수상자들의 지나치게 긴 소감을 막기 위해 소감이 길어지면 MC석에 이산화탄소를 뿌리는 장치를 도입했다.

큰 효과는 없었다지만 의식한 덕분에 전체적으로 수상 소감 길이가 줄어든 분위기였는데, 복병은 수상소감 보다 길어진 시상자들의 잡담이었다. MC들의 제지에도 “대본대로 끝까지 하겠다”는 시상자들이 많아 결국 시상식 후반에는 소감들이 대폭 짧아졌다.

# 상 복 없던 ‘런닝맨’의 마지막 시상식

SBS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런닝맨’ 팀은 최근 하차 논란에도 불구, 전원 웃는 모습으로 시상식에 참석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최우수상을 받은 이광수를 제외하고는 ‘런닝맨’ 팀이나 멤버 개인으로도 전혀 상을 받지 못했다.

이광수는 수상 소감으로 눈물을 흘리며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고, ‘런닝맨’ 멤버들 모두 묵묵히 축하의 박수를 건네며 뜻에 동참했다.

특히 ‘런닝맨’팀으로서의 마지막 시상식이니 만큼, 팬들은 시상식에서의 유종의 미도 기대했을 법 했지만 다소 아쉬운 마무리였다.

그래픽 = 안경실

사진 = SBS 2016 ‘연예대상’ 캡처

강효진기자 bestest@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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