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국물투어' '뜨겁닭투어'… 겨울여행주간 첫 시행

강원 원주시 치악산 아래 상원사로 가는 전나무길. 겨울여행에서 만끽할 수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겨울걷기길이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비수기인 겨울에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겨울여행주간’을 처음 시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연 ‘2017년 겨울여행주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1월 14일부터 30일까지 총 17일간 ‘2017 겨울여행주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겨냥해 겨울레포츠를 일으키자는 게 실질적인 취지다. 이를 위해 강원도를 중심으로 겨울여행주간 프로그램을 대거 마련했다.

이번 겨울여행주간의 주제는 ‘우리의 겨울은 뜨겁다’다. 특히 강원도는 겨울여행주간 콘셉트를 ‘하태핫태! 강원도 겨울 열정여행’으로 잡고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에 들어갔다.

코레일과 함께 평창 대표축제인 평창윈터페스티벌을 경유해 알시아스키경기장, 동계올림픽 체험관, 전통시장 등을 기차로 방문하는 ‘올림픽로드투어’와 화천산천어축제·춘천로맨틱페스티벌·홍천강꽁꽁축제 등 강원의 겨울축제를 즐기는 기차여행상품을 내놨다. ‘뜨겁고 빨간 음식’을 활용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춘천닭갈비와 시티투어를 결합한 ‘뜨겁닭투어’, 횡성국밥과 양구매운탕 등을 결합한 ‘빨간국물투어’ 등이다. 이외에도 평창 알펜시아에는 1만송이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장미를 1월 18일부터 29일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강원도뿐만이 아니다. 부산에서는 ‘모락모락 부산 겨울이야기’를 주제로 겨울여행주간을 진행한다. 겨울바다 풍등날리기, 찾아가는 푸드트럭, 부산 방문 게릴라버스 운영(수도권∼부산 시티투어버스), 부산 전통시장 운영 순환버스, 스탬프 투어 등을 실시한다. 특히 부산 전통시장에는 ‘하나씩 별미’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장시장의 ‘대게’, 서면시장의 ‘돼지국밥’, 부평깡통시장의 ‘어묵-유부주머니’ 등이다.

부처간 협업도 이뤄진다. 해양수산부는 겨울여행주간에 들를 수 있는 어촌마을을 추천했다. 겨울철에 맛볼 수 있는 별미와 체험이 동시에 가능한 지역이다. 경남 남해 문항마을의 ‘굴따기’, 울산 기성마을의 ‘홍게피자 만들기’ 등이다. 전남 곡성 ‘섬진강 도깨비마을’ 등은 지역사업체와 결합한 관광두레로 겨울여행주간에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나선다.

할인이벤트도 풍성하다. 서울의 4대궁·종묘를 비롯해 국립생태원은 50%의 할인을, 전국 박물관·미술관 80개소는 무료입장 또는 관람료를 깎아준다. 포항 명품우수외식지구, 춘천의 닭갈비골목, 순창의 고추장민속마을 등 음식특화거리도 할인에 참여한다. 오션월드·에버랜드·테딘리조트 등 실내 워타파크도 최대 50%를 할인하고, 롯데시티호텔·호텔현대 등 전국 숙박업소 234개소, 굿스테이 89개소, 한옥스테이 104개소도 최대 70%까지 할인가격에 관광객을 유혹한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나선 김태훈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겨울여행주간은 여행수요를 분산하고 국내여행 참여율을 확대해 내수관광을 이끄는 동력이 될 수 있다”며 “처음 시도하는 겨울여행주간이니만큼 특히 방학을 맞은 학생을 둔 가족단위로 전국 다양한 여행지를 찾아 겨울을 만끽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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