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문명의 발상지 태양의 섬

2016,12,22 일출을 보고자 아침 일찍 알람을 맞춰 놨지만 먹구름으로 인해 아름다운 일출은 볼 수가 없었다. 느지막이 일어난 설아는 고양이들 하고 논다고 정신없고~~ 배고파 죽을 지경이다~~. 다들 깨워서 일단 밥을 먹으러 내려갔다.. 식사 주문을 해놓고 선착장 앞쪽에서 노니는 식구들~~ 변함없이 뜨루차를 먹고~~ 힘내서 오늘은 태양의 섬 꼭대기까지 올라가는거야~~ 오며가며 보는 망아지 새끼,, 엄마 쮸쮸 먹고있네~~

이제 슬슬 올라가기로 해볼까~~. 벌써 숨이 찬다~~ 헥헥~~ 여기는 4000미터라고~~. 저기 보이는게 꼭대기가 아니란 말에 절망감이~~. 저 너머에 또 꼭대기가 있고 또 있다는데 도대체 어디까지 날 끌어갈 생각인감~~ 조금씩 올라가면서 눈에 들어오는 비경들~~ 아직도 꼭대기가 아닌겨~~. 사람 잡네 잡아~~ 헤헤헤~~ 영감~~ 당신도 힘들지~~

나 포기 안하고 꼭대기까지 왔다잉~~ 태양의 섬을 둘러보면 계단식 농사를 지은 흔적이 많다.. 인구 대비 충분한 농지가 아닐까?? 하지만 지금은 농사로 먹고 사는 사람은 없는것 같다.. 그 옛날 잉카문명을 꽃피웠던 그들은 풍요로운 농지와 물고기로 먹고 살기에 급급함보다 여유로운 삶에서 잉카문명이 시작되지 않았을까 감히 생각해본다. 여행을 하면서 항상 똑같은 옷을 입으니 금방 낡거나 삭고, 찢어지는 옷들이 많다.. 나도 계속 같은 옷만 입어서 낡아서 버린 옷이 몇개나 된다.. 찢어진 옷을 입고 다녀도 창피함을 모르는 우리 아이들... 어떻게 해석해야하는지~~ 중간 중간 한국교포들을 만나면 옷을 얻어서 입고 다닌다.. 아이들 바지를 사줘야 겠는데 페루 넘어오니 너무 비싸네~~ㅠㅠ 바지 하나로 버티고 있는데~

산에 오를때마다 아이들이 막대기를 주워준다. 낑낑대는 엄마가 불쌍한지~~ 태양의 섬 정상에 이렇게 잘 닦아놓은 길이 있는데~~ㅠㅠ. 울 신랑왈~~ 저 길로 가면 돈내야 한다네~~ 꼼쟁이 영감~~ 태양의 섬 꼭대기에는 잉카 문명의 시작을 알리는 Chincana 친카나와 오리헤네스의 사그라다 바위(Roca Sagrada de los Orígenes) 유적이 남아있다.... 입장료 10볼을 더 내는것 같은데~~ 우리는 닦여진 길로 안가서 안낸것 같다.. 이곳에 제물을 바치고 제사를 지냈다고 하는데~~ 이 섬은 기원전 3000년경부 사람들이 산 흔적이 있다고 한다.. Chincana 유적은 잉카 문명이고, 이 태양의 섬에서 잉카의 첫 통치자 망코 카팍이 이곳에서 태어났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 이곳의 유적지는 15세기 정도의 유적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 길로 내려가면 미로같이 길이 연결됨.. 일몰까지 기다렸으나 역시나 먹구름 때문에 그냥 내려왔다.. 또다시 뜨루차로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가려니 옆에서 음악이 방방 울리고 있다.. 음악소리에 따라가보니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춤을 추고 있었다.. 하지만 전기불이 없이 어두컴컴한 상태에서 춤을 추니 비디오를 찍을 수 없었다는 것이 무척 아쉬웠다.. 어쩜 저렇게 모자도 안떨어 트리고 잘도 추시는지~~. 내가 저 모자 써봤는데~~. 아이마라족들은 두상이 다른가 보다.. 뒷부분이 좁고 뾰족하다고나 할까?? 첨엔 핀같은걸로 안에 고정시켜 놓은 줄 알았는데 ~~ 모자 안에는 아무런 고정장치가 없었다. 아무리 봐도 신기함... 모자가 안떨어지는 것이~~. 햇볕이 가려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고대시절부터 있었던 모자도 아닌데 무슨 연유로 저 모자를 쓰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내삶의 주인이 되기 위하여 내가 쥐고 있던 모든것을 내려놓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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