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김광현 대체선수 슬로볼 유희관? 슬로스타터 류제국?

팔꿈치 수수을 앞둔 김광현을 대신해

WBC 대표팀 승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두산 유희관과 LG 류제국.

하지만 유희관은 슬로볼, 류제국은 슬로스타터로

국제대회에서 불안요소가 뚜렷해 보입니다...

[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김광현(SK)이 수술로 오는 3월 열리는 2017월드클래식베이스볼(WBC) 출전이 힘들어지면서 대표팀의 김인식 감독과 코칭 스태프가 대체 선수로 류제국(LG)과 유희관(두산) 카드를 저울질하고 있다.

김광현은 지난 5일 일본으로 건너가 요코하마 미나미공제병원에서 왼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자신의 야구인생에서 처음으로 수술대에 오르는 김광현은 WBC불참 뿐 아니라 내년 시즌 재활에만 매달려야 할 수도 있다.

김광현의 수술로 WBC 대표팀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김광현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국제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선발투수 김광현의 빈자리는 크다.

WBC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내년 1월 4일 회의를 열어 김광현의 대체선수를 뽑을 예정이다. 좌완으로는 두산 유희관, 우완 투수 가운데는 LG 류제국이 가장 유력하다. 유희관은 4시즌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거두며 55승을 쓸어담았다. 국내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성적을 냈지만 타자를 압도하는 강력한 무기가 없다는 평가다.

최고 시속 130㎞ 초반에 그치는 느린 구속이 약점으로 평가받으며 대표팀 발탁에서 늘 고배를 마셨다. 국제대회 경쟁력을 검증받지 못했다는 점도 불안요소다. 대표팀 관계자는 “유희관의 주 무기는 몸쪽 공인데 KBO리그는 이 코스에 다소 후하다. 국제대회에서 몸쪽 공을 안 잡아주면 유희관도 고전할 수 있다”며 우려하는 부분을 밝혔다.

유희관이 슬로볼이라면 또다른 후보 류제국은 시동이 늦게 걸리는 전형적인 슬로 스타터다. 류제국은 올시즌 전반기에 5승 8패 방어율 5.11로 부진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8승 3패 방어율 3.36을 기록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견인했다. 류제국의 이러한 약점은 경기 중에도 나타난다. 통산 1회 피안타율이 0.301로 이닝 가운데 가장 높다.

대표팀 관계자는 “LG 구단에 따르면 류제국이 매 시즌 초반에는 완전한 컨디션이 아니라고 했다. 3월에 WBC가 열리는 걸 고려해 최종 엔트리에는 고민하다 넣지 않았던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대회에서는 경기 초반 기선제압이 중요하다. 투구수도 엄격하게 제한된다. 시작부터 상대를 압박해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류제국은 불안요소를 가지고 있다.

WBC대체 선수 관련 회의에서는 재활중인 김광현의 빈 자리 뿐 아니라 음주사고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강정호를 대신하는 선수도 정해야 한다. 김광현, 강정호, 오승환이 줄줄이 이탈하며 발생한 대표팀의 깊은 고민을 풀어낼 묘책이 필요하다.

kenny@sportsseoul.com

야구 ・ 스포츠 ・ 국내연예 ・ 뉴스와이슈
뉴스 그 이상의 스토리, 스포츠서울
Follow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