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

<달콤한 인생> *칼럼은 주관적인 의견으로만 이루어지므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매주 토요일 연재합니다. www.magnifikkreate.com www.magnifikkreate.com ------------------------------------------------- M: 우선 달콤한 인생을 처음 봤을 때 당시 아직 미성숙했기에 이병헌씨의 액션 장면만 계속 보기만 했던 기억이 나요. 하지만 두 번 세 번 보게 되면서 배우들의 연기에 눈이 가기 시작했죠. 이병헌씨의 중저음의 목소리와 김영철씨의 묵직한 목소리 그리고 김뢰하씨와 황정민씨의 악랄한 목소리까지 달콤한 인생은 저에게 배우들의 목소리로 인해 귀가 상당히 즐거운 영화에요. 극 전개를 보게 되면 신민아씨는 개인적으로 눈에 잘 들어 오지 않게 되고 신민아씨를 좋아하게 되가는 이병헌씨에게 눈길이 가더라구요. 이병헌의 연기적 섬세함이 상당히 부각된 영화 같아요. 특히나 이병헌씨가 아이스크림 먹는 모습 김영철씨 옆에 있을 때의 모습 그리고 다른 배우들과 있을 때의 모습들을 각각 다르게 표현한 것이 너무 디테일 했어요. 그리고 보면 볼수록 주연보단 조연에게 눈이 더 가더군요. 나중에는 이 영화 최대의 수혜자는 황정민씨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백사장이란 역할이 황정민씨를 위해 만든듯했고 황정민씨 얼굴의 흉터는 캐릭터의 느낌을 더 살려 준 것 같아요. 이 영화 자체는 보다보면 어떤 내용인지 대략적으로 생각이 들게 되요. 하지만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로 평범할 수 있던 느와르 영화가 특별한 영화가 된 것 같아요. 달콤한 인생을 칭찬하고 싶은 부분 중 하나는 장소나 소품까지 상당한 디테일로 극의 분위기를 더 살렸다는 점이에요. 달콤한 인생을 다 본 후에는 가장 사랑해본 순간이 언제였는지 그리고 그렇게 까지 지독하게 누군가에게 버림받았던 적이 언제인지 생각들게 하는 영화 였어요. K: 가끔 이 영화가 다시 보고싶어 질 때가 있어요. 그럴때면 전체는 아니더라도 좋아하는 부분을 돌려보기도 하는데요, ‘패션’적으로는 어울리는, 그리고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듯한 인물이 있어요. 오늘은 이렇게 얘기를 해볼까해요. 사실 이 영화는 ‘느와르’장르가 섞여 있어서 남자 인물 대부분이 정장을 입고 나와요. 그런 면에서는 분위기를 잘 이끌어낸것 같아요. 사실 다른 ‘느와르’ 영화같은 경우는 검은색 정장만이 주를 이루는데요, 다른 종류의 정장을 입었다는 점도 특이점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특히 주인공 선우와 대립각을 띄우는 대표적 인물 두명이, 스트라이프 정장을 입고 나와요. 바로 ‘강 사장’역에 김영철씨와, ‘백 사장’ 역에 황정민씨입니다. 또 역할에 어울리는 복장을 입고 나온 인물은 ‘무기판매상 태웅’역을 맡으신 배우 ‘김해곤’씨 에요. ‘김해곤’씨는 조연중에서도 남성미와 와일드가 강한 이미지를 갖고 계신분이에요. 극 중에는 개털(?)가죽자켓 같은 것을 입고 나오는데요, 너무 어울렸어요. 약간의 개그 코드를 가진 역할 이지만, 기존에 배우가 갖고있는 와일드한 이미지에 가죽자켓을 더하니 정말 있을듯한 무기판매상이였어요. 여기 까지는 역할에 맞는 옷을 입고 나온 배우들을 얘기 했어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영화 마지막에 킬러로 나오는 ‘에릭’씨에 옷이 너무 아쉬웠어요. 너무 멋있게 나왔다고 말해야 할까요? 영화 설정에서도 에릭씨가 나온 이후로 약간의 뮤직비디오 느낌이 들었었는데요, 트렌치코트는 too much, 너무 과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킬러’라는 직업으로 멋있는 이미지에 뮤직비디오적인 카메라 구도와, 트렌치 코트 까지. 좀 아쉬웠던거 같아요. M:★★★★☆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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