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에 한국이 왜 딜레마?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1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0.50%∼0.75%로 높아집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건 작년 12월 이후 1년 만입니다. 미국 연준은 2006년 이후 지금까지 총 두차례 금리를 인상한 바 있습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린 것은 미국 경제가 확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서입니다. 최근 미국은 일자리는 증가하고 실업률이 낮아지는 것은 물론 주가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연준은 이날 금리 인상 발표 이후 성명서를 통해 "현실화하고 예상된 노동 시장 조건과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위원회는 목표금리를 올리기로 했다"며 "일자리 증가가 최근 몇 달간 견고했으며 실업률은 낮아졌다"고 배경을 밝혔습니다.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연준은 내년 금리인상 폭을 더 높일 것으로 예고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연준 위원들의 내년도 금리 인상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에서는 내년 3차례의 기준금리 인상 스케줄이 제시됐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국은행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데 왜 한국은행이 머리가 아픈 것일까요.

이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한국의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일단 미국의 금리가 인상되면 금리가 높은 미국으로 외화가 빠져나가면서 우리의 외화 건전성이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우리 정부도 국내 기준금리를 미국의 기준금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정합니다. 그러나 현재 국내 경기가 미국과 달리 회복세라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지 내릴지 고민이 큰 상황입니다.

만약 기준금리를 섣불리 올렸다가 경제가 타격을 입는다면 국가 경제가 위기에 빠질 수 있습니다. 최근 가계부채도 매우 커진 상황이라 금리를 올리면 가계의 이자부담도 커집니다.

결국 한국은행은 지난 15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25%로 일단 동결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세계 경제와 국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섣불리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는 의사입니다.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당분간은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 기준금리 변동에 맞출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이나 가계 등 시장 주체들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염두하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