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직장인 눈길 끈 인공지능(AI) 공습경보, 1년전과 차이점은?

국내 직장인 70%, 10년뒤 인공지능에 일자리 잃어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수준이 인간의 직업능력을 대신할 정도로 높아지면서 오는 2025년이면 국내 직업종사자 중 약 70%가 일자리 대체의 위협에 직면할 것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인공지능·로봇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직업군을 알아보기 위해 국내 인공지능·로봇 전문가 21명에게 실시한 설문 조사를 토대로 한 ‘기술 변화에 따른 일자리 영향 연구’ 보고서를 3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과 로봇의 업무 수행 능력이 인간에 비해 어느 수준까지 발전할 수 있는지 읽기·쓰기·말하기·협상력·창의력 등 44개 부문에 걸쳐 7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2016년에는 2.76점, 2020년은 3.57점, 2025년은 4.29점으로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점수가 높을수록 대체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 2025년이면 인공지능과 로봇의 기술 수준이 사람의 직업능력을 상당 부분 대신할 정도로 높아질 것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고 볼 수 있다.

청소원·주방보조원 일자리 로봇이 100% 대체

회계사·국회의원·교수 등은 대체 가능성 낮아

고용정보원의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전체 직업종사자 중 12.5%는 이미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체 가능한 업무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 비율은 2020년 41.3%, 2025년엔 70.6%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국내 직업종사자 수는 2659만명으로 2025년이면 약 1877만명의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의미다.

직종별로 살펴보면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인해 대체될 가능성이 가장 큰 직종은 ‘단순노무 종사자’로 전체 중 90.1%가 일자리 대체의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농림어업(86.1%), 정치·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79.1%), 서비스종사자(75.9%) 등이 대체 위험도가 높았다.

대체비율 조사에서는 인공지능과 로봇에 의해 사라질 일자리로 청소원과 주방보조원이 100%로 전망됐으며 매표원, 주차관리원, 청원경찰, 주유원, 세탁원 등도 90% 이상의 대체비율을 보였다. 패스트푸드원, 음식 배달원, 가사도우미 등 서비스직에서도 80% 이상의 대체 비율을 나타냈다.

반면 회계사, 국회의원, 항공기조종사, 투자 및 신용 분석가, 자산운용가, 변호사, 증권 및 외환 딜러, 변리사 등 인간의 의사결정이 중요하게 작용되는 직종들은 30% 안팎의 비율로 로봇이 대체하기에 어려운 직종으로 점쳐졌다.

또한 컴퓨터하드웨어 기술자, 대학교수, 세무사, 큐레이터 및 문화재보존원 보험 및 금융 상품개발자 등도 로봇이 사람을 대신해 업무를 수행할 능력이 낮은 직업군에 포함됐다.

▲ 한국고용정보원이 2016년 3월에 발표한 직업별 대체 비율 ⓒ뉴스투데이

지난 해 3월 조사와 차이점…화가·작곡가 등 감성 직업군 대체확률 낮은 직업서 제외

고용정보원의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발전할 수록 대체 될 직종 또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3월 고용정보원이 조사한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로 대체될 직업 조사 분석을 살펴보면, 인공지능으로 대체 위험이 높은 직업 1~5위는 콘크리트공, 정육·도축원, 고무·플라스틱제품 조립원, 청원경찰, 조세행정사무원 순이였으며, 대체 확률이 낮은 직업 1~5위는 화가·조각가, 사진작가, 작가, 지휘·연주자 및 작곡가, 애니메이터(애니메이션 작가)가 꼽혔다.

‘단순노무직’이 인공지능 및 로봇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직종이 될 것이란 예상은 올해에도 이어진 것이다.

그러나 대체가 어려운 직종으로 꼽혔던 감성적인 예술 관련 직업들은 올해 조사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이는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인간의 고유 영역이라 불리던 예술에까지 손을 뻗으면서 지능은 물론 감성까지 갖추게되면서 대체 직업군의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구글은 지난 6월 예술 창작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마젠타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미술·음악 등의 창작물 도전에 나선 상태로, 인공지능이 독창성, 창조성의 영역까지 근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인간의 고유영역까지 침범할만큼 발전하면서 대체 일자리 수 또한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가열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향후 점점 더 많은 일자리에서 인공지능·로봇이 관여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부터라도 일자리 위협 직종을 분석을 통해 종합적인 고용정책 프로그램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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