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게이 합창단을 다룬 영화, <위켄즈>!

안녕하세요, 이제 다시 쌀쌀해진 새해 모두들 건강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거리는 춥지만, 그래도 저는 극장 나들이를 멈추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에는 게이 인권단체 친구사이 소속인, 한국 최초의 게이 코러스 지보이스(G_Voice)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위켄즈>를 보고 왔어요! 단원들이 매주 주말에 모인다는 의미에서 위켄즈(Weekends)라는 제목을 붙였다고 하네요~

영화는 창단 10주년 기념 공연을 준비하는 지보이스의 이야기를 다뤄요. 합창단 이야기 뿐만 아니라 단원들의 사랑과 결별(ㅜ.ㅜ)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죠. 때로는 알콩달콩하고 때론 안타까운 사연에 가슴이 뭉클했답니다.

물론 단원들의 애정사만 나오는 건 아니에요.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띄는게 부담스러우니 활동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겠냐는 권유를 가족에게 받는 단원의 사연도 있었구요, 김조광수 부부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다가 난입한 관객에게 오물을 뒤집어 쓰는 이야기도 있었죠. 동성애자로서 한국에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잘 보여준 이야기였다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영화의 분위기는 쳐질 때보다 흥겨울 때가 많았어요. 그리고 세월호 추모 집회나 쌍용차 고공 집회에서 노래를 부르는 위켄즈 단원들의 모습에서 감동을 느꼈구요. 마침 영화를 보았던 곳이 지보이스 단원들이 자주 놀러 다니는 종로 포장마차 거리 근처였어요. 영화를 다 보고 그 거리를 걷는데, 평소와는 다른 느낌이 들었어요. 막 극장에서 보던 장소를 걸으니 꼭 다큐멘터리 속으로 들어온 것 같았달까요.

아무튼 정말 괜찮은 영화 위켄즈, 많이들 보세요~ 아직 극장에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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