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닮은 정원, 윤경해씨의 꽃뱅이 정원에 초대합니다~

꽃뱅이는 화방(花房), ‘꽃이 피는 방’이란 마을의 옛 이름입니다.

봉화로 귀향해 이 마을에 정착한 지 이제 5년째.

가을까지 피는 구절초가 심긴 길을 따라 걸어가면 왼편에 윤경해씨의 정원이 나지막이 반겨주는데요.


눈 쌓인 정원에 한겨울 이야기꽃이 한창 피었습니다~

윤경해씨의 고향마을은 봄이면 뒷산에 진달래, 생강나무, 병꽃나무 등이 번갈아 펴 ‘화방’이라 불렸다고 해요.

꽃이 많이 피어 있는 이 정원을 알리고 싶어 꽃뱅이 정원이라 지었다고 하는데요.


윤경해씨는 플로리스트로 활동하며 플라워숍을 오랫동안 운영한 덕분에 식물과 정원관리에 대해서는 전문가 못지않답니다.


잔디정원에는 잡초 하나 없이 말끔한데요.

겨울을 제외하면 매일매일 풀 관리로 하루를 시작하신대요.


정원의 사계처럼 한결같은 윤경해씨의 넉넉한 마음이 엿보이듯 끊이지 않는 손님들을 맞기 위해 게스트룸도 크게 지었답니다.

정원 앞마당은 동북향이어서 앞마당에는 주로 만병초나 한라부추가 잘 자라는데요

초화류 중심으로 식재하기 위해 교목은 전지로 작게 키운 소나무 정도만 심어져 있답니다.


이 정원의 백미 중 하나는 이른 아침, 산허리를 감싸는 안개 낀 잔디마당에서 바라보는 백두대간의 능선이에요.

안개는 마치 넉넉한 자연의 숨소리처럼 들리며 정원에 사계절을 먼저 알려준답니다.


원래 다랭이논이 있던 자리에 정원을 만들어서 습이 많은 것이 큰 애로사항인데요.

흙이 부족해 무려 36트럭 분량의 흙과 6트럭 분량의 정원석을 들여왔다고 해요.

해발 660m의 높은 지대에 조성된 정원.

집터를 닦기 전 원래 있던 흙을 복토하면서 야생화들은 자연스럽게 정원에서 자라게 됐답니다.

윤씨의 후원에 또 다른 풍경 중 하나는 작업실로 연결된 데크 아래 조성된 연못입니다.

연못 위로는 데크를 깔고 집 지을 때 사용했던 컨테이너를 활용해 작업실로 활용하고 있대요.

뒤뜰의 정자라는 이름으로 ‘뜨란정’이라 이름 붙였답니다.



*본 내용은 책으로 만나면 더 재밌는 잡지, 월간 가드닝 1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일부 편집

(글 : 이수정 기자, 사진 : 박흥배 기자 / 사진제공 : 꽃뱅이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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