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안방극장] '달빛궁궐'·'히말라야'·'좋아해줘'…설날특선영화, 떡국처럼 풍성하네 ①

이번 설, 지상파(KBS, MBC, SBS, EBS)와 JTBC, tvN 안방극장에선 어떤 영화들이 시청자들을 맞이할까? 떡국도 먹으며, 편안하게 집에서 TV로 볼 수 있는 다양한 영화들을 소개한다. 먼저 26일부터 28일 설날 오전까지 방영되는 영화를 살펴본다.


1월 26일 목 15시 40분 MBC '달빛궁궐' (2016년) * 우리말 더빙

감독 - 김현주 / 목소리 출연 - 김서영, 이하늬, 권율 등

600년 만에 깨어난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13살 소녀의 궁궐 판타지를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시카고 국제 아동영화제, 뉴욕 국제 아동영화제 등에 초청받은 김현주 감독의 작품이다. '마지막까지 왕실가족이 살았던 창덕궁에서 한 소녀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김현주 감독의 상상력에서 출발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에 대한 정확한 고증과 더불어 인정전, 부용지, 낙선재 등과 같은 실제 공간을 치밀한 취재 과정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묘사해 문화재청의 후원과 추천을 받기도 했다.

1월 27일 금 10시 5분 SBS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2014년)

감독 - 진모영 / 출연 - 조병만, 강계열 등

76년 평생을 사랑해도 부족한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과 이별의 이야기를 통해 세대를 초월한 진정한 감동과 공감 다큐멘터리 영화다. 다큐멘터리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인 480만 관객을 동원했다. 2014년 제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선보여 당시 영화제 상영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조재현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앞으로 어떻게 사랑하고 어떻게 이별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주는 좋은 영화이고,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랑과 삶을 통해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영화"라고 밝힌 바 있다.

1월 27일 금 19시 tvN '히말라야' (2015년)

감독 - 이석훈 / 출연 - 황정민, 정우, 조성하 등

2004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 등정 후 하산 도중 조난을 해 생을 마감한 '박무택' 대원의 시신을 거두기 위해, 2005년 '엄흥길' 대장이 휴먼원정대를 구성해 떠난 실화를 다뤘다. 이 영화는 네팔 히말라야와 프랑스 몽블랑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석훈 감독은 "너무 편안하고 통제 가능한 환경에서 촬영한 작품을 관객분들에게 보여준다는 건 너무 큰 위선이라고 생각했다"며 "실제로 팔천 미터까지는 가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만년설이 있는 땅에서 직접 위험을 겪으며 촬영을 하고, 그것이 관객에게 보여드릴 때 우리도 떳떳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월 27일 금 22시 50분 tvN '좋아해줘' (2015년)

감독 - 박현진 / 출연 - 이미연, 최지우, 김주혁 등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가 일상처럼 자리를 잡고 있는 시대, 이 영화는 SNS를 통해 사랑을 발견하고, 발전시키고, 이뤄나가는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를 옴니버스 구성으로 담아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유명작가 '조경아'(이미연)와 한류스타 '노진우'(유아인), 쉐프 '정성찬'(김주혁)과 스튜어디스 '함주란'(최지우), 천재 작곡가 '이수호'(강하늘)와 초짜 드라마 PD '장나연'(이솜)은 모두 SNS를 통해 사랑의 연결고리를 찾게 된다. 한편, 박현진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좀 더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들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

1월 27일 금 23시 10분 KBS2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2015년) * 우리말 더빙

감독 - 앨런 테일러 / 출연 - 아놀드 슈왈제네거, 제이슨 클락, 에밀리아 클라크 등

로봇이 지구를 지배하는 2029년, 인류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으로 작품은 시작한다. 인류 저항군의 리더 '존 코너'가 존재하는 미래와 그가 태어나기 이전인 과거를 넘나들며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아놀드 슈왈제너거가 CG 기술을 통해 젊은 시절 '터미네이터'의 명성을 재현한다. 린다 해밀턴이 연기했던 '존 코너'의 어머니인 '사라 코너'는 '왕좌의 게임'의 '대너리스'로 스타가 된 에밀리아 클라크가 연기한다. 또한, 이병헌이 '터미네이터 2'에 처음 등장했던 액체 금속형 사이보그 'T-1000' 역할을 맡아 존재감을 과시한다.

1월 27일 금 23시 35분 EBS1 '고지전' (2011년)

감독 - 장훈 / 출연 - 신하균, 고수, 이제훈 등

1951년 휴전 협상을 시작한 이후, 단 한 순간도 전쟁을 멈출 수 없었던 최전방 '고지'에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에 집중하며, 기존 '한국전쟁 영화'와는 다른 면모를 보여줬다. 장훈 감독은 "기존 전쟁영화와 차이점은 이 영화는 전쟁영화가 아니라 전장영화라는 것"이라며, "실제 전쟁터에 들어선 것 같은 생생함, 그저 볼거리로 소비되는 것만이 아닌 그때 그곳의 상황이 관객들에게 색다른 공감을 안겨주는 영화이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대규모 전투 장면을 위해 실제 총기 61정, 모형 총기 500여 정이 사용된 것 외에도 다이너마이트 240kg, 뇌관이 2만 4천 발이 극 중 전투 장면을 위해 쓰였다.

1월 28일 토 9시 25분 EBS1 '쿵푸 팬더' (2008년) * 우리말 더빙

감독 - 마크 오스본, 존 스티븐슨 / 목소리 출연 - 엄상현, 김기현, 소연 등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은 모두 예쁘고 멋있다는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면서 천편일률적인 권선징악이 아닌, '동화 비틀기'라는 콘셉트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슈렉'의 드림웍스가 야심차게 준비한 영웅 캐릭터 '쿵푸 팬더'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쿵푸는 전혀 모르고 평균 수면시간 22시간, 이동속도 시속 30cm, 키 120cm에 몸무게 160kg인 초고도 비만 팬더 '포'는 남다른 포스를 자랑한다. 이런 '포'가 쿵푸 마스터에 도전한다는 아이러니한 설정과 '포'의 캐릭터가 흔히 동경하게 되는 영웅이 아닌 지극히 인간적인 함량 미달이라는 점은 관객에게 매력을 선사했다.

▶ [설날안방극장] '검사외전'·'검은 사제들'·'특별수사'…설날특선영화, 떡국처럼 풍성하네 ②

▶ [설날안방극장] '스플릿'·'싱 스트리트'·'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설날특선영화, 떡국처럼 풍성하네 ③ 에서 계속됩니다.

시네마 유토피아를 지향하는 영화 마피아들의 채널.
Follow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