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해부①/ 이북서 내려온 고물상의 아들이자, 독실한 침례교 전도사

Fact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고물상의 아들이자, 침례교 전도사다. ▲서울 목동에 있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성일교회’를 50년 이상 다니고 있는 독실한 기독교인이다. ▲이 교회는 황 대행이 초등학교 시절, 큰 누나 방에서 시작한 개척교회로 알려졌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일 전격적으로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선출마 여부가 확실치도 않은 상황에서 지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인생 궤적을 들여다본다.

View



'관운이 좋은 사람'

정치권으로부터 러브콜-비판 동시에 받아



후보로 내세울 만한 마땅한 카드가 없는 보수진영에서는 황 대행에 손짓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야권은 황 대행의 ‘모호한 스탠스’를 지적하면서 날을 세우고 있다. 



그는 현재 대선 출마여부에 대해 명확한 의사표현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지지도가 연일 올라가고 있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1일 갑작스럽게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그런 분위기는 더 짙어지고 있다.  



JTBC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이어 2위



JTBC


  

황 대행에게 가장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곳은 새누리당이다. 1월 30일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TV조선 ‘전원책의 이것이 정치다’에 출연 “(황 대행이) 우리 당 대선 후보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영입 의사를 에둘러 내비친 것이다. 



하지만 정작 황 대행 자신은 대선출마에 대해 애매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출마 계획이) 전혀 없다”고 딱 잘라 말했었다. 하지만 한 달 뒤인 1월 23일 신년기자회견에서는 묘한 여운을 남겼다. 



대선출마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는 “지금은 오직 국정안정에 대한 생각 뿐”이라고 짧게 답했다. 하지만 기자들이 “지금은 아니라고 했는데, 앞으로 하실 생각이 있느냐”고 재차 묻자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말이 ‘지금은’ 아니지만 차후에는 생각이 바뀔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으로 해석됐다. 



이 발언 이후 그의 출마설은 끊임없이 정치권과 국민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런데 정작 국민들이 황 대행에 대해 알고 있는 내용은 공안검사, 법무부 장관 출신의 총리, 독실한 기독교 신자 정도에 불과하다. 그의 성장 과정이나 가치관, 신념 등에 대한 정보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이북에서 내려온 고물상의 아들



KBS



만약 이 시점에서 황 대행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면, 어떻게 될까. “국정을 내팽개치고 대권을 노린다”는 비판이 뒤따를 수 있다. 공석이 된 ‘권한대행’ 자리를 다시 채워야 하는 등 국정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 시점에서 광고없는 언론 팩트올은 대선의 또 다른 ‘한 흐름’으로 작용하고 있는 황 대행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출마 여부와 상관없이, 그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 보기로 한 것이다. 일부에서는 “대권 선언 후보자를 놔두고 왜 황 대행이냐”는 지적을 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그에게 정치권의 관심이 크게 쏠리고 있고,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그가 전도사로 있는 교회에서 만난 사람들



팩트올은 설 연휴였던 1월 29일 황 대행이 전도사를 맡고 있는 서울 양천구 목동의 ‘기독교한국침례회 성일교회’를 찾았다. 황 대행은 초등학교 때부터 현재까지 약 50년 동안 이 교회에 다니고 있다. 성일교회는 황 대행이 봉래초등학교 4학년이던 1967년, 그 보다 9살 많은 큰 누나 방에서 시작된 개척교회로 알려졌다.



팩트올은 이 밖에 황 대행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학창시절 지인들과, 황 대행의 친누나 황연옥(65)씨, 1980년대부터 황 대행과 함께 신앙생활을 해온 이상규(63) 장로,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교회 성도들을 만나, 황 대행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인간 황교안’에 대해 그들이 한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황교안 해부/ ②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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