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이 2016년 하반기 발표한 '우리나라 사회신뢰도와 공정성에 대한 인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계층 이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40.2%가 '그저 그렇다'고 답했고 '가능성이 낮은 편이다'(29.0%), '매우 낮다'(15.0%) 순이었다. 반면 '매우 높다'라는 답은 1.9%, '높은 편이다'는 응답은 13.9%에 그쳤다.
국민의 84.2%가 계층 이동의 가능성을 그저 그렇거나 낮다고 보고 있는 인식이었다.
시스템이 오류가 있어 개인 각자가 그 시스템 안에서 택할 수 있는 선택지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음에도 언제까지 제대로 선택을 못한 탓, 노력이 부족한 탓이라 치부하고 말 것인가.
"그 아이가 부모보다 더 나은 삶을 꿈꾸기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가?"
마지막 한 문장이 가슴에 더욱 더 아리게 들어온다.
출처 : http://www.ttimes.co.kr/view.html?no=2015013019507761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