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경기 시작 전 거대한 프레즐을 건네받는 것으로
1000경기 자축 행사가 끝날 줄 알았어요.
하지만 이날 안첼로티에게 큰 선물을 준 이는 따로 있었습니다.
함부르크
뭐.. 근 몇 시즌 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사실 최근의 함부르크는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라이프치히를 원정에서 찍어 눌렀고,
까다로운 쾰른과 레버쿠젠까지도 제압했었죠.
함부르크
함부르크
함부르크
마브라이
파파도풀로스
후방에서의 위험 요소를 줄인 것이 주효했던 것이죠.
(사진 자료 : 20라운드 BEST 11 _ 당당히 이름을 올린 마브라이와 파파도풀로스)
하지만...
약 16분 경부터 재앙은 시작됐어요.
축제의 신호탄은 비달의 발 끝에서 터져 나왔죠.
(16분 득점 _ 비달)
이후, 레반도프스키는
약 30여 분만에 해트트릭을 작렬시켰고,
(24분, 42분, 47분 득점 _ 레반도프스키, 약 23분 만에 해트트릭 달성)
올 시즌 정상 폼을 찾지 못하던 알라바 역시
보약 한 첩 거하게 다려 먹을 수 있게 됐죠.
(56분 득점 _ 알라바)
약 60분 경, 교체 투입된 코망 역시 득점 대열에 합류했어요.
코망이 멀티 득점을 터트리다니.. 말 다했네요.
벌어진 스코어 탓일까요?
오랜만의 득점이었지만,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군요.
(65분, 69분 득점 _ 코망)
여기 안 감독님 역시 마찬가지구요.
아. 이날의 마무리는 역시 로벤 메크로였어요.
(86분 득점 _ 로벤)
이날 함부르크는 '골키퍼' 아들러를 제외한다면,
전원이 평점 6점을 받는 수모를 겪었답니다.
이로써 함부르크는 바이에른과 치른
최근 10경기에서 10패 5득점 43실점을 기록하게 됐어요.
(경기당 4.3실점 ㅎㄷㄷㄷ)
여러분들과의 교감을 위해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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