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의 두 번째 독립 선거, 메이의 도박

기사 링크


Brexit 투표가 “자연스럽게” 스코틀랜드 제2차 독립투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말은 이미 했었다(참조 1). 중대한 사정변경(significant and material change)에 해당하기 때문(참조 2)이다.


메이 언니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당연히 준비해야 한다. 독립 투표를 막는 쪽으로?


NO. 오히려 허용하는 쪽으로 말이다.


브렉시트 협상이 예정대로 3월 말부터 개시할 경우, 스터전 스코틀랜드 총리는 제2차 독립투표를 요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때 하지 않으면 스터전의 정치 커리어상 다시 시도할 타이밍이 영영 안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메이 언니 입장에서 보자. 법적으로 UK의 수상인 메이는 스터전보다 위에 있다. 당연히 스코틀랜드의 요구를 무시해도 되지만, 만약 브렉시트 이후라면? 스코틀랜드의 독립 의지를 아예 밟아버릴 수도 있다. EU는 커녕 영국에도 속하지 못한 신세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즉, 브렉시트가 어느 정도 윤곽을 갖춘 이후, 메이는 스코틀랜드의 독립 투표를 허용할 가능성이 있다. 스터전 총리 입장에서도 승부를 겨뤄야 한다. 그렇다면 투표 시기는 2018년 가을 이후가 적당하다.


사실 스코틀랜드만이 아니다. 역시 대거 Remainer였던 북아일랜드 역시, 아일랜드가 나서서 브렉시트 협상시 조문을 하나 집어 넣으라 압력을 넣고 있다(참조 3). 무슨 조문이냐? 북아일랜드가 아일랜드와의 통일을 원할 경우, 있는 그대로 EU에 들여보낼 수 있다는 조문이다. 통일시 동독 지역처럼 말이다.


다시 스코틀랜드로 돌아와서, 여론조사상 당장 투표가 열리면 다시 유니오니스트(통일론자)가 승리한다. 하지만 2018년이라면? 메이 언니는 과연 도박을 허용할 것인가?


그때의 경우 UK의 분리는 동전의 앞면, 아니면 뒷면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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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1. 이제 받아들여라(2016년 7월 3일): https://www.facebook.com/minbok/posts/10154239791939831


2. http://www.bbc.com/news/uk-scotland-scotland-politics-36621030


3. Enda Kenny calls for united Ireland clause in Brexit deal: https://www.ft.com/content/bb0c91fa-f9f6-11e6-9516-2d969e0d3b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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