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중고나라 사기계좌라뇨?" 생활비 벌려다 사기꾼 된 취준생

인터넷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이를 이용한 사기수법도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에 기자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29살의 취업준비생 A 씨는 구인광고를 통해 알게 된 B 씨에게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A 씨의 제보에 따르면, B 씨는 메신저를 통해 자신을 오픈마켓 인사담당자라고 소개, 쇼핑몰 관리(게시판 관리, 대금 관리, 재고관리) 업무를 담당할 지원자를 구하고 있다고 접근했다. 직접 대면하지 않았지만, 구체적이고 친절한 업무 소개에 A 씨는 의심할 겨를도 없이 B 씨가 요구한 필요서류(이력서와 신분증 사본, 계좌번호인터넷뱅킹 사진)들을 제출했다. A 씨에게 주어진 업무는 간단했다. 본인 계좌에 입금된 출처 모를 돈을 B 씨가 알려주는 계좌로 이체하는 일이었다. 당연히 대금 처리 업무인줄 알았던 A 씨. 어느 날 은행에서 계좌지급 정지 신고 전화를 받고나서야 자신의 계좌가 대포계좌로 사용된 걸 알았다. A 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뒤늦게 중고나라 사이트에 사기계좌로 신고가 들어가 있는 것을 알았다. 지금도 자신이 범행을 도와주고 있는 줄 꿈에도 모른 채 하루에 5~7만원의 일당을 받고 수천만원대의 돈을 옮기는 운반책들이 있을 것이다"라며 "이런 피해자들이 또 다시 속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제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래는 중고나라에서 사기를 당하지 않는 기본 수칙이다.


◆ 제품에 대한 문의, 가격 협상 등 거래 상대와 연락을 취할 때에는 카카오톡보다 직접 전화로 통화하는 것이 좋다. 사기꾼들은 주로 전화번호를 기재하지 않고 카카오톡 아이디를 적어놓는 경우가 많으며 이들은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프로필 사진을 단란해 보이는 가족 사진으로 해놓기도 한다. ◆ 새 제품과 가격을 비교했을때 터무니 없이 너무 싸거나 비싼 제품은 일단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구매자의 마음을 급하게 만들어 구매자가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없도록 한다. ◆ 중고나라 공식 앱을 통해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공식 앱에는 경찰청 사이버캅이 탑재돼 있어 구매 전 '사기정보조회'를 누르면 사기 피해 민원이 있었는지 알 수 있다. ◆ 중고 거래에서 사기를 당하지 않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직거래'다. 물건을 자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거래하는 것이야 말로 정직한 게 있을까. ◆ 중고제품을 결제할 때는 공식 홈페이지 주소와 일치하는 안전거래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가짜 안전거래 사이트가 등장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거래할 때 판매자가 안전거래 사이트 링크를 보내주고 돈을 입금하라고 한다면 판매자가 보내준 링크가 안전거래 사이트 주소와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메트로신문=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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