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후 모든 헛된 노력

합리적 계산 이상의 배려를 상대에게 기울이려는 노력을 중단하고, 더 이상 운명적이고 필연적이며 종국적이지도 않은 관계임을 확인하면서 신체적, 감정적 관계를 청산하고자 하는 남녀간의 의사표시가 이별이다. 남녀간의 성적 애정에 한정해서 이별을 얘기할 때, 그 쓰린 맛이 느껴진다.

이별은 합의에 의해 이루어질 경우에만 평화적인 모습을 보인다. 일방적인 통보는 상대에게 때로는 넓은 의미에서 폭력이 될 수 있고, 이별이 설득력을 가질수록 수신하는 쪽에서 상처를 덜 받게 된다.

이별을 피동적으로 당하는 입장에서 재회를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고 하더라도 예전만큼 상대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크지 않다. 이별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인 쪽은 재회를 위해 몸부림치는 상대가 더 이상 달갑지 않다.

눈물, 애원, 부족한 부분의 개선을 위한 약속, 반복적인 사죄도 이별을 만회하는데 소용이 없다. 자해를 하더라도 역효과만 불러일으킬 뿐이다. 동정심, 부성애, 모성애 등 모든 애정이 고갈된 상황에서 이별을 만회하려는 상대의 행위와 말은 과거의 그나마 긍정적이었던 기억마저 지우고 싶게 만든다.

사람이 특히, 이성이 싫어지는 과정에 특별한 이유를 댈 수 없는 경우가 있고, 이별에 특별한 이유가 없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이별 뒤에는 상대와 관계된 모든 행위가 유의미한 것이 되지 못 한다.


이별을 당한 쪽은 지속적으로 상대의 관심을 끌기 위해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데, 상대가 원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특히, 폭력적 형태의 행동이나 금품청산 형태의 행동은 상대에게 또다른 상처를 주거나 잔존하던 추억마저 지우게 만든다.


이별 후에는 상대와 관계된 모든 가정들과 질문이 의미가 없다. 따라서, 이별 후에는 상대와 관련된 일체의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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