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스마트폰에 첫 탑재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알렉사가 스마트폰 화웨이 메이트9에 처음 탑재된다. 미국 메이트9을 첫 시작으로 OTA(인터넷을 통한 업데이트) 방식으로 알렉사가 설치된다. 추후 구글 스토어를 통해서도 설치가 가능할 예정이다.
22일(현지시간) 외신 씨넷은 아마존 AI 음성비서 알렉사가 화웨이 메이트9에 OTA방식으로 탑재된다고 밝혔다.
알렉사는 음성 명령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어하거나 일정 관리 등을 할 수 있는 AI 음성비서 서비스다.
씨넷은 메이트9에 알렉사가 탑재되지만 애플의 시리와 달리 완벽하게 적용된건 아니라고 전했다.
화웨이 메이트9에서 알렉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마존 알렉사' 애플리케이션과 '화웨이 알렉사' 애플리케이션 등 2가지 애플리케이션을 필수적으로 설치해야한다. 또한 메이트9에 탑재된 알렉사를 통해서 아마존 쇼핑을 하기 위해서는 추가 애플리케이션 설치가 필요하다.
특히 알렉사에게 음성 명령을 인식하기 위해서는 사용할때마다 화웨이 알렉사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 상태에서만 가능하다.
씨넷은
아마존 알렉사의 스마트폰 시장 진출은 에코를 통한 스마트홈 구축에서 더 나아가 네트워크 확장을 이룰려는 아마존의 목표를 위한 중요한 단계이지만, 구글 어시스턴트나 애플 시리, 곧 출시될 삼성 빅스비와 같은 음성비서 서비스가 바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과 달리 메이트9의 알렉사는 앱을 실행해야지만 가능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한편, 메이트9의 알렉사 애플리케이션에서 음성으로 할 수 있는 기능은 다음과 같다.
1. 아마존 에코와 연동을 통해 스마트홈 구축
2. 아마존 프라임 주문 서비스 가능
3. 구글캘린더를 이용한 일정 관리
4. 음성으로 최신 뉴스 확인
5. 알렉사와 게임, 음성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