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로 살기가 참 어려웠다.



“두 다리가 없고, 오른손 손가락은 두 개밖에 없는 우리 아들이

밖에서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고 오면,

저는 아이 손에 돈을 쥐여주고,

놀린 친구에게 햄버거를 사주고 오라고 했어요.


가슴이 찢어지게 아파도

그렇게 공부 대신 <욕먹는 맷집만> 키웠어요

장애인 수영 금메달리스트, 로봇 다리 세진 엄마-

.

세상은 절대로 우리가 듣고 싶은

희망적인 이야기를 해주지 않아요

.

저는 칭찬보다 모지고 절망적인 이야기를 참 많이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상처받아 쓰러져 일어나지 못할까 봐서요.

시련 앞에 무너지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사람들은 저에게 물어요

“왜 그런 아이를 입양해서

수술비 벌기 위해서 막노동까지 해야 하는

힘든 길을 선택했냐 구요”

.

저는 후회 없어요.

혼자 키우면서도

병원비를 내기 위해 일을 할 때도

힘든 재활치료를 할 때도..

.

시련 앞에 우리 아이들의

엄마이기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어요.

.

그리고 감사하게도 우리 아들은

장애를 극복하고

누군가의 희망이 되었어요.

.

그녀의 이야기를 듣는 내내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힘든 시련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모습 때문이었을까?

나는 그런 그녀가 참 행복해 보였습니다.


p.s

오늘 콘텐츠는 세바시 <엄마이기 때문에 가능한 사랑>

로봇다리 세진이 엄마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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