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알토의 산타 마리아 성당 (Chiesa di Santa Maria Assunta, Alvar Aalto)

이탈리아의 리올라 디 베르가에 위치한 산타 마리아 성당은 1975년부터 계획되어 1980년에 완공된 건축가 알바 알토의 대표작이다. 사진으로는 꽤나 유명한 건축물이지만, 아쉽게 도면이나 기타 상세한 자료를 접할 수 없어 정확히 어떤 개념으로 어떤 공간구성을 가지고 있는지는 이해하고 있지 않다. 다만 건축가 알바 알토는 핀란드에서 그가 깊이 고민한 것처럼, 채광에 가장 큰 의의를 두고 설계한 것으로 보인다. 북유럽의 짧은 낮시간에 대응하여 최대한 빛을 많이 얻기 위해 다양한 천창을 고안했던 그의 경험을 살려 이탈리아의 이 성당에서도 굽이치는 천장과 꺾여지는 메스를 통해 건물의 측면에서 자연광이 들어오게 하였고, 내부에는 천장의 곡률과 맞아 떨어지는 보와 같은 부재를 삽입하여 통일감, 리듬감을 모두 성취해냈다. 빛이 들어오는 시간에 따라 질감과 농도가 달라지고, 그 각도에 따라 천장과 벽면을 타고 흐르는 확산광이 되고 하고 선명한 콘트라스트를 갖는 직사광이 떨어지기도 한다. 종교건축에서 빛이 갖는 의미는 대단하다. 로마의 판테온부터 깊이 고민되어온 빛의 사용은 고딕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신성을 나타내는 표상으로 건축에 주로 이용되었고, 알바 알토의 본 성당을 통해 가장 아름답게 재해석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_음악을 좋아합니다. 장르를 잘 가리지 않습니다. 최신 트렌드는 잘 못 쫓아가겠습니다. + 전통건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건축을 통해 삶의 올바른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 현대인에게 가장 유효한 대안 중 하나가 전통건축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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