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으로 발매되는 Slick Rick의 “Children’s Story”


슬릭 릭(Slick Rick)의 “Children’s Story”는 80년대 후반 힙합이 싹트던 때, 명곡 리스트에 반드시 들어가는 트랙이다. 어떤 이에게 힙합이 주는 이미지는 총소리가 난무하고, 무서운 형들이 떼거리로 나와 겁주는 것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Children’s Story”는 잠자리에 들기 전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한 편의 이야기에 가깝다. 영상은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조르는 침대 위의 세 명의 어른이(?)들에게 슬릭 릭은 자장가를 불러주듯 이야기를 시작한다. 졸지에 강도가 된 슬릭 릭과, 찰리 채플린을 떠오르게 하는 우스꽝스러운 경찰 무리가 등장하는 뮤직비디오를 우선 감상해보자.


슬릭 릭의 가사 스타일(Lyrical Style)은 ‘내러티브(narrative)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힙합 장르에 내러티브를 적용한 최초의 스토리텔러라고 평가받는 그의 스타일은 이후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향을 줬으며, 우리가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거장들, 런 디엠씨(Run DMC), 트라이브 콜드 퀘스트(A Tribe Called Quest), 데 라 소울(De La Soul), 그리고 2010년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덤파운데드(Dumbfoundead)가 이 곡을 샘플링했다. 하지만 과연 최고의 힙합곡이 최고의 책도 될 수 있을까? 아니,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용 책이라면 어떤가?


그의 곡이 몇 주 뒤 4월 22일, ‘Record Store Day’를 맞이해 18 페이지짜리 어린이 책으로 제작된다. 이 스토리 북은 그의 1988년 데뷔 앨범 [The Great Adventures of Slick Rick]의 재발매와 함께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 스토리북 제작사는 이 책의 목표를 “충실하게 뮤직비디오를 재현해내는 것”이라고 하니 퀄리티는 의심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앨범과 스토리 북의 발매 및 유통은 커먼(Common), 올 더티 배스터드(Ol’ Dirty Bastard), 더 파사이드(The Pharcyde) 등 올드스쿨 힙합 클래식을 바이닐과 카세트를 취급하는 보스톤의 겟 온 다운(Get on Down Record Label) 레코드 레이블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제 3 주가량 남은 이 시점, 동심을 유발하는 그의 “Children’s Story”를 들으며 총알을 장전해보자.


Get on Down Records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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