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질의 신세계를 열어주는 아이템

니트 의류는 패턴을 디자인하더라도 뜨개질에 일가견이 없다면 실물을 확인하긴 어려웠다. 물론 공장에 맡기면 쉽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대량으로 생산해야 하고 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다. 내가 직접 디자인한 니트를 쉽게 만들 수는 없는 걸까? 이런 고민이 있다면 해결할 수 있는 아이템이 나왔다. 니트를 출력하는 3D프린터, Kniterate 다.


Kniterate는 125x64x60cm로 일반적인 3D 프린터와 유사해 집안에 들여놓을 수 있는 크기다. 여러 색의 실을 써야 할 때도 자동으로 알아서 해주니 작업 중 손댈 필요가 없다.


니트를 출력할 때 쓸 수 있는 실의 색상은 6가지, 원하는 색의 실을 꽂으면 된다. 작업물은 최대 74cm까지 설정할 수 있다. 그 정도면 남성용 니트보다 넉넉한 크기라 웬만한 건 다 만들 수 있겠다. 더 큰 작업물을 만들거나 더 많은 색상을 쓰고 싶다면, 니트인만큼 여러 개를 출력하여 뜨개질로 이을 수 있으니 걱정 없다.


출력 시간은 니트의 구성이나 색상, 크기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위 사진의 니트를 출력하는 데에는 8시간이 걸렸다고 하니, 하루에 대략 2벌 정도의 옷을 만들 수 있다.


디자인은Kniterate 전용 소프트웨어로 할 수 있다. 만드는 것이 니트라는 것만 다를 뿐 일반적인 3D프린터와 비슷하다. 직접 디자인하거나, 제공되는 템플릿으로 작업할 수 있고, 텍스트나 이미지 불러오기를 통해 간편히 디자인할 수 있다. 소셜 기능도 있으니 다른 사람과 협업하기도 좋다.


Kniterate는 현재 킥스타터에서 크라우드펀딩으로 4,69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배송은 2018년 4월부터 배송될 예정이라고 한다. https://youtu.be/mvFMmSoCv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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