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하면 노래의 맛을 살릴 수 있을까?

일정 수준이 되면 하는 고민 중 하나가 이것일 것입니다.

소리는 얼추 비슷한데.. 왜 이렇게 노래의 맛이 안살지?

내 감정이 가식이라서 그런가?


나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일단 가식이냐 진심이냐를 논하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마음 속 깊이 100% 진심이라는 것은 애초에 어렵기 때문입니다.

인간인 이상 그것이 어렵습니다.


인간은 슬픈 와중에도 좋은 것이 있고, 좋은 와중에도 걱정되는 것이 있습니다.

편하게 쉬고 있다가도 이렇게 마냥 쉬고만 있어도 되나? 하고 덜컥 걱정이 되고

열심히 해야지! 하면서도 놀고 싶고

불같이 화를 내다가도 상대방의 눈치를 살피는 등.. 애초에 100% 라는 것이 어렵습니다.


대신 빨간색이냐 파란색이냐를 논한다면

파란색에 한없이 가까운 빨간색, 빨간색에 한없이 가까운 파란색 등이 있겠지요.

또 한편으로는.. 그 오묘한 섞임이 있어야 좀 더 매력을 가지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주인공의 딜레마, 고뇌와 같이 말이지요 ~:)


아무튼 어떻게 하면 노래의 맛을 살릴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가겠습니다.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소리가 얼추 비슷해서 일까요?

다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소리가 얼추 비슷한데 맛이 안난다면 아래의 관점이 있습니다.


얼추 비슷한 것이 아니라 완전히 비슷하게 만들어본다.

소리 이외의 문제가 있는 것이므로 다른 방법을 찾아본다.

얼추 비슷한 것이 내 착각이다.


대략적으로 세가지 정도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일단 내가 추천하는 것은 좀 더 세세히 파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얼추 비슷하다고 해도 그 사람의 습관과도 같은 것..  소리를 내기 전, 낼 때, 낸 직후의 습관들

발음의 습관이든, 억양이든, 특정 발음을 특이하게 발음하는 것이든 강약이든...  

기타 등등 모든 것을 말이지요.


이렇게해서 누가 들어도 딱 누구다! 싶을 정도로 흡사해졌는데 맛이 안산다면

그 때에 가서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덧붙여서 누군가를 꼭 카피하고 완전히 흡수해야만이 노래의 맛이 사는 것은 아닙니다.

노래를 내 것으로 만든다는 것은 나는 노래의 리듬을 내 것으로 만든다. 라고 여깁니다.


내가 노래의 리듬을 파악해서 들어가야 할 때 들어가고 나와야할 때 나올 수 있음.

이것이 노래의 리듬을 파악한 것이라고 여깁니다.

어느 타이밍에 어느 박자에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의식하고 그 박자에 입을 떼는 것이 아니라 한치의 의심도 없이 자연스럽게 말을 하는 것이지요.

편곡이든 그냥 원곡의 리듬에 부르는 것이든 동일합니다.


요리의 달인이 된 사람이 굳이 하나하나 재어보지 않고도 소금 간을 하고

굳이 눈으로 보고 조심하지 않아도 칼질을 할 수 있듯이

노래에 있어서 리듬을 파악하고 리듬을 탄다는 것은 이러한 맥락과 통한다 여깁니다.

자연스러운 흐름에 몸을 맡길 수 있는 것이지요.


일단 이정도만 하면 노래의 맛을 살리는 것에 대한 고민은 많이 사라진다 여깁니다.

보컬 코치입니다. 나와 같은 고민을 했을 이들의 소리를 코치해주고 교정해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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