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멈춘 '오뎅 리본'… 세월호 모욕 막은 네티즌의 힘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모욕하는 '오뎅 리본' 사진을 참사 기일에 맞춰 게재해 유가족을 울리던 소셜미디어 계정이 2년 만에 정지됐다. "파렴치한 계정은 사라져야 마땅하다"며 신고한 네티즌 덕이었다.


18일 현재 트위터 'nab**' 계정에 접속하면 '계정이 일시 정지됐다'는 공지 외에 다른 글을 볼 수 없다. 트위터가 운영 원칙을 위반한 이용자 계정을 일시 정지한 것이다.


'세월호 희생자를 모욕해 온 트위터가 2년 동안 아무런 제약 없이 활동한다'는 16일 본보 보도 이후 많은 네티즌이 해당 계정을 '폭력적 행위' 항목으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는 보안 위협이나 해킹 우려가 있는 계정 외에도 글 내용이 가학적이고 모욕적일 경우 이용자의 계정 접근을 제한하며, 이를 위한 신고를 받고 있다.


트위터는 비슷한 신고가 이어지면, 해당 계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일시 정지시키고, 이후 영구 정지 조치를 한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인 '유민 아빠' 김영오씨는 17일 트위터에 본보에 언급된 사진을 공개하며 '앞으로 도가 지나친 모욕 행위를 참지 않겠다'는 글을 올렸다.


'오뎅 리본 트위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월호 참사일인 4월 16일에 맞춰 어묵을 길게 잘라 추모 리본처럼 만든 사진을 올렸다. '오뎅 먹는 날' '오뎅데이' 같은 글도 남겼다. 어묵을 뜻하는 일본어 오뎅은 극우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회원이 세월호 희생자를 비하할 때 사용하는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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