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턴 처칠 “외계인 존재” 주장한 비공개 글 발견

1940년대 영국 총리 시절 집무실에서의 윈스턴 처칠. - 위키미디어 제공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가 전쟁 발발 직전인 1939년 ‘우리는 우주의 유일한 존재인가’라는 제목으로 작성한 원고가 최근 발견됐다. 보통 노트 크기의 종이 11쪽에 타이핑된 원고다.

천체물리학자이자 작가인 마리오 리비오 박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2월 16일자에 이 글을 소개하며 “당시 영국의 유력지였던 ‘뉴스 오브 더 월드’에 기고할 목적으로 쓴 칼럼으로 보인다. 처칠은 태양계 밖 외계행성이 발견되기 이전부터 외계인의 존재를 믿고 있었다”고 밝혔다.

1953년 전쟁 회고록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처칠은 1920, 30년대 과학칼럼니스트로도 활동했다. 이번에 발견된 원고는 1950년대 말 약간의 수정을 거쳐 최종본이 완성됐지만 신문이나 잡지에 실리지는 않았다. 1980년대 이를 갖고 있던 한 출판자의 아내가 미국 국립처칠박물관에 기증했지만, 역시 30여 년 동안 묵혀 둔 채 빛을 보지 못했다. 지난해 티머시 라일리 국립처칠박물관장이 발견하고 리비오 박사에게 건네면서 처음으로 세상에 공개됐다.

이 글에서 처칠은 지구는 특별하지 않다는 ‘코페르니쿠스 원리’에 입각해 외계인이 충분히 존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광활한 우주에 지구에만 유일하게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것은 믿기 어렵다. 태양은 우리 은하 안에 있는 수천만 개의 별(항성) 중 하나일 뿐”이라고 썼다.

처칠은 또 “우리가 아는 모든 생명체는 물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우주에서 물이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온도(섭씨 0~100도)에서는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썼다. 1990년대부터 미국항공우주국(NASA) 등 과학자들은 별을 중심으로 이런 온도 조건을 만족하는 영역을 ‘생존권역’으로 보고 생명체가 살 만한 ‘제2의 지구’를 찾고 있다.

처칠은 당시 태양계에서 생명체가 살 만한 다른 행성으로 화성과 금성을 지목했다. 그는 “소행성이나 달은 중력이 약해 대기를 가둬 두기 힘들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화성은 지구인들이 2030년 유인 탐사와 식민지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는 행성이기도 하다. 리비오 박사는 처칠의 이번 글에 대해 “일찍이 과학기술에 깊은 열정을 보인 지도자 처칠의 면면을 엿볼 수 있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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