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juboi의 두 번째 공식 만취 비디오, “아주마(Ajumma)”


“소주 보이”


한국 사회에서 더는 ‘여자’로 불리지 않는 제3의 성 아줌마. 어딘지 친숙하고 정이 가는, 때때로는 공포의 대상이 되는 그 이름. 수많은 아줌마를 일상에서 마주치지만, 우리는 그녀의 이름도 성도 모른다. 그러나 소주 보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아줌마는 꽤 재미있는 소재였던 것 같다. 이 뮤직비디오는 진짜 식당 직원으로 보이는 아줌마의 연기가 시작이자 끝이다. 자신을 시원하게 놓아버리는 연기는 허약한 사회적 신분, 억척스러움으로 점철된 ‘아줌마’ 정체성을 일시적으로 타파한다.


소주보이에게는 특별한 목적의식도, 부담감도 느껴지지 않는다. 자신에게 영향을 준 힙합과 비주얼 요소를 멋대로 풀어내면서 즐거움을 얻는 단계. 그를 아마추어라 부를 수도 있고, 아티스트라 말할 수도 있다. 다만 ‘음악’ 혹은 ‘예술’이라는 말을 저 스스로 고고한 영역으로 떨어뜨려 놓고서 벽을 쌓아 올린 뮤지션들이 얼마나 많은가? 하면 하고, 아님 말고 식의 즐거움은 음악 하는 이들에게 최초의 동기, 원초적인 성질의 감정 아닐까. 그것이 그 음악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적어도 소주보이를 계속 클릭하게 하는 힘일 것이다. 직접 감상해보자.


Sojuboi 공식 유튜브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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