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오늘 아침에

아무 생각 없이 눈을 떴는데

곧 다시 무언가 고민하게 되었고

그 고민을 잊기 위해 다시 잠들까 생각했다

그러나 쉬이 잠들지 않았고

또 지금 다시 잠에 든다고 해서

그 고민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어서

뜬눈으로 천정을 바라보던가

돌아누워 이 좁은 방의 벽을 바라봤다


벽에는 별것 없는 일들이 별일처럼 번졌다.


그때, 내가 그랬더라면

그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그리 생각하지 않았더라면


그리고 그것은 창가가 훤해질 때까지 끊어지지 않았다.


어느새 내게는

손에 쥘 수 있는 것들이 남아있지 않게 되었다.

움켜쥔 손에는 실타래와 같은 바람이 있었는지도 기억나지 않는 것이 되었다.

그리고 나와 내가 아닌 이들의 사이에 있었던 여러 일들보다

다가올 일들이 너무나 무섭고 또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이 느껴졌다.


그게 오늘 아침에 일어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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