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세시 반 (AM 3:30)

새벽 세시 반 (AM 3:30) 오늘따라 가슴을 울리는 시계소리에 잠이 깨고 말았어 눈을 떠보니 주위는 아직 어두운데 나는 왜 깨버린건지 침대에 앉아 이불을 끌어안고 하는 건 네 생각 뿐 너를 사랑할 수 없게 된지 일곱 시간 반이 지났어 괴로워도 시간은 멈출 수 없었고 너는 시간을 따라 내 곁을 떠나갔지 그만하자. 머릿속에서 너를 지워보려 해 나 잠 많은 거 알잖아 잠 좀 줄이라고 잔소리하는 너의 표정 아직도 생생해 이제 와서 잠을 잘 수 없게 되다니 비겁하잖아 너. 나를 두고 떠나 놓고 이렇게 너를 떠올리게 하는 것. 다시 잠을 청해보려고 해도 눈을 감으면 나를 떠난 네 표정이 아직도 생생해 눈을 떠도 네 생각, 감아도 네 생각인데 그래도 눈을 뜨고 있으면 넌 내게 웃어주고 있으니 그래 난 눈을 뜨기로 했어 지금 너는 잘 지내고 있을까 너도 나처럼 지금 이 시간 밤을 지새우며 나를 떠올리고 있을까 네가 아주 괴로웠으면 좋겠어 나는 비련의 여주인공이 아니야 나를 버리고 떠난 네가 행복하기만을 바라는 순정만화의 여주인공이 아니야 나를 버린 것을 후회해서 괴로워하든 내가 없다는 허전함에 괴로워하든 내가 보고 싶어 외로움에 괴로워하든 네가 아주 괴로웠으면 좋겠어 가지 말라고 애원을 해도 날 떠나버릴 너였으니깐 나는 너를 보냈어 차가운 너의 표정에 심장까지 얼어버려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 잘 가라고 웃어줬어 그리곤 먼저 뒤돌아갈 너를 견뎌낼 자신이 없어 내가 먼저 뒤돌았지 지금 이 순간 네 표정이 조금이라도 괴로운 표정이기를 지금 이 순간 내 어깨가 조금이라도 흔들리지 않기를 내가 얼마나 바랐는지 넌 모를 거야 주위가 어두워서 다행이야 흘러내리는 눈물은 흘러내리도록 떨리는 어깨는 맘껏 떨리도록 꽉진 주먹은 저릴 때까지 쥐도록 오늘만. 오늘까지만 아파할 수 있도록 아무도 나를 볼 수 없어 다행이야 사랑해. 사랑했어. 사랑할거야. 이 사랑을 어떻게 멈추는지 나는 몰라 멈추려고 노력하지 않을 거니깐. 내게 돌아오지 않도록 네가 노력해 다시는 나를 이 어둠 속으로 불러내지마 안녕. 나는 이별을 한다. 안녕. 안녕 내 첫사랑 ---- 새벽에 감성에 젖어 버려 써버렸네요.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좋아해주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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