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ㅕ수 금오도 캠핑

5월 황금연휴로 힐링을 하고싶어 3월부터 전국을 수배하던 중 '여수밤바다' 노래 한 구절에 이끌려 오토캠핑을 결정 하였습니다. 그러나 전기시설과 온수 등 필자가 원하는 장소와 조건의 캠핑장 찾기란 어려웠는데요~


섬 내 폐교를 리모델링 한 금오도를 알게되었고 연락을 취하니 당시 한 개 사이트만 남아 있다하여 급 예약!


아, 그러나 관리자의 실수로 중복 예약이 확인 되었고...

결국 폐교 옥상 사이트로 배려아닌 배려를 하게 되었습니다.

랑이랑 저 모두 회사 일정으로 연차는 못쓰고 5월 4일 퇴근 후 후다닥 짐을 챙기고 꼬박 달려 도착한 시간이 어언 새벽 1시30분.


낭만과 맛이 보장된 유명한 포장마차촌에서 일잔하고 단잠잔 후 금오도로 출발계획이었던 우린 폭망!

대부분의 국민이 여수를 찾은 듯 ㅠㅠ 모텔은 물론이거니와 여관까지 만실, 설상가상으로 찜질방까지 락커가 없다네요

이런 쉬풍 ㅡㅡ


정말 새벽 4시까지 여수 꼴목을 뒤졌으나 아까운 기름만 날리고 멘붕에 비까지 쳐 오셔서 이 나이에 차 안에서 노숙을 하게 되었답니다...

꾸겨진 몸을 펴고 아침에 첫 끼닐 떼운 후 여객터미널로 출발!

옴마나~ 차떼로 도론 아수라장


오기와 끈기로 신기항 도착하니 '헐 대박'

결국, 3시 여객선으로 금오도캠핑장 입성했네요~

인당 5천원에 차 도선료 14,000 원(편도)

아, 승선자 전원 신분증 필수! !

벵에는 아니더라도 뽈락 마릿수 기대한 우리에게 금오도는 녹록치 않았습니다. 도착과 동시 역시나 여수는 주관이 뚜렷하네요 빗줄기가 강타!


노숙의 피로와 꼬질꼬찔한 흉몰로 빗 속에서 불나게 텐트를 칩니다. 장작떼고 고기굽고 와인 잔 기울이는건 호사!


옆 사이트 여쥔장 왈, 어제부터 지금까지 종일 비가 와서 빗속에서 캠핑 중이라는... 그래도 친절하게 방풍나물전 한 장을 주셔서 주린 배를 채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배가 고프면 싸나와지는데 슬슬 랑이의 꼬물대는게 맘에 안들어 짜증 나던 찰나, 천운이었네요 ㅋㅋ


씻고싶고 배고푸고 졸린 우린 인근식당에서 사먹기로 결정!

그러나 이번에도 재료가 다 떨어졌다는 식당 주인들 말에 간청하여 닿행히 2시간을 기다려 회 정식 2인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마침 사전투표 장소가 바로 옆에 있어 랑이를 끌고 소중한 참정권 행사! 바로 인증샷까지~

예전 생생정보통에서 나왔다는 '상록수' 라는 식당에서 랑이랑 이슬이 4병 클리어~

사람 좋은게 아닌, 공기좋은 곳이라 하나도 안취함

(이뿐짓 셀카~)

새까만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들을 뒤로하고 캠핑장으로 복귀,

고만 쓰려져 자고 있는데 어마무시한 바람소리에 텐트에서 튀나왔네요~ 나와보니 남정네들은 이미 나와서 강풍과 사투 중이었고 말 그대로 아비규환이 따로 없었습니다. 흑흑


토네이도급? 밤새 안녕하신지 설잠자고 나와서 보니..

난민도 이런 난민촌이 있을까 싶더만요


다시 정비하고 널부러진 정신 가다듬을 때 화창히 갠 날씨,

남자맘처럼 요망하네요 ㅎ

라면에 무뉘오징어 투하! 해장하고 급한 맘에 채비들고 안도로 출발!


대상어는 온리 뽈락~ 제발 마릿수 기대하고 출조했건만... ㅠㅠ 입질하나 없다능


고요하다 못 해 적막한 안도 내 어촌마을 몇 컷 올려요~

살랑이는 봄바람에 힐링 타임♡

아아메가 급 땡깁니다요 ㅋㅋ


흠.. 눈 먼 뽈락군 1마리와 불가사리...

오늘 저녁은 아고햐, 맘 비우고 랑이 시켜 3겹 구이랑 스팸부대찌개를 해 먹어야겠어요

남은 일정 비하인드 스토리는 계속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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