앓이...

자작자작 빗소리가 마음에서도 내리고 연겁 기침삼키며 그래 , 그냥 오늘은 아프고 슬프게 보내야지 억지웃음을 웃지 않아도 되잖아 마른땅위에 소스락소스락 비내리니 기쁨이어서 슬픔인 오늘을 그냥 눈물 범벅이 되어서... 살면서 몇번정도는 죽을만큼 아프기도 하면서... 열꽃피고 식은땀 한웅큼 쏟고나면 나는 조금 어른이 될까? 앓고 나면 키가 훌쩍 자랐다고 말씀해주시던 할머니처럼 누군가 그렇게 머리를 쓰다듬고 위로해주었으면......, 그 생각 속에 담겨져 오는 모든 것들이 나를 두근거리게 하고 심장 소리는 커다랗게 울림이 되어 내 온 맘을 흔들어버리지만 이런 기우가  전해지기도 전에 어디에서  길을 잃을까 두렵기도 하다. 오늘은 그냥 가만히 가만히.. 무겁기만한 내 삶을 내려놓고 조용히 있고 싶다. 아무도 없는  그냥 멀뚱멀뚱한 느낌만 있는 빈 집이 되어 나 그냥 이대로 있고 싶다. (살아생전  내 간절함이 눈물 되지 말았으면 내 그리움이 떠나가지 말았으면 내 설레임이 언제나 언제나까지 그대로 가슴 뛰는 여운이었으면.) 서두르지 말고 참고 기다릴 줄 아는, 그래서 아픔이 짙어지더라도 깊이 드리울 줄 아는   오랜 누에잠을 꿈 꾸며.

sm99 도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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