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2화


아 오늘은 좀 늦었네 미안 ㅋㅋ

글쓰려고 들어왔다가 어떤분이 괜찮은 귀신썰 있다고 한번 써보라고 메세지 주셔서 그거 읽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됐네 ㅋㅋ 오늘은 am 귀신이야기 글렀다...


그러니까 바로 시작해 볼게

어제 모래님도 바로 오실것처럼 썼지만

잠들어버리셨으니까 ㅋㅋㅋㅋ 나도 똑같이 한겨

고증 쩔지? ㅎㅎ


암튼 이것은 네이트판에서 한때 날렸던 (하지만 지금은 사라지신) 모래님의 글을 가져온거야

그럼 시작해 볼까?



____________



어제 그냥 잠들어버렸군요

 

ㅈㅅㅈㅅ

 

추천이 댓글과 비례하니 이렇게 기쁠쑤가 덩실덩실

 

사랑합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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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아재는 한숨을 폭폭 쉬며 연신 미안하다고 말하셨다함

"그래서 싸게내논건데.......한참 안팔리던 집이라..."

 

그렇슴

우리아빠는 그집을 ㅋㅋㅋㅋㅋㅋㅋ줫나게 싸게 산거임(아빠말 인용)

 

"그래서 그집이 어떻다구!? 흉가란말이가?"

아빠는 멋진 난닝구 차림으로 부동산 아저씨의 멱살을 잡았고

 

"맞아예..거기 귀신집입니더.......다들 한달도 못버티고 나갔지예..."

 

우린 5달을 살았는뎀ㅋ

 

"귀신집!? 왜?"

 

"거기....어떤 가족이 살았는데 좀 안좋은일이 있었나보대예..아부지죽고 아들이 장난치다가 장농에서 죽고.."

 

"내가 본기 그 아들이란말이가?"

 

"그런갑네예.....사람들이 자주 봤다카이....그 마누라는 충격에 그냥 자살해부렀지"

 

"그 귀신들이란말이가....아이고....내가 잘못이사갔네.......우리아들 우짜노.."

 

부동산 아저씨가 멱살을 놓으며 조심스레 말하길

 

"그...그가족만 있는게 아니라카데"

라고 함

 

아빠는 ㅋㅋㅋㅋㅋㅋ집에 돌아와 한숨만 푹푹쉬고 일주일간 생각을했다함

내새끼들 이러다 다죽겠다 싶어서.....(사랑해요 압봐)

그렇게 최초로 가족회의 ㅋㅋ라는걸 함

 

"우리집에 몹쓸 귀신들이 많다는데 전에 집으로 돌아갈까?"

 

우리남매는 사색이 되었음

엄마도 사색이 되었음

 

"고...고마 살자 아빠"

say brother...

 

"그..그래요...다같이 사는 세상이지유..."

say  mother...

 

솔직히 우린

귀신보다 연탄가스에 생사가 왔다갔다 하는게 더

무서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다가 연탄가스마시고 동치미국물 먹어봤음?

내친구 우리집 놀러왔다가 자다가 연탄가스마심 ㅋㅋㅋㅋㅋㅋ 

우리엄마는 대수롭지않게 동치미국물 먹이고 집에보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글을 통해 사과하고싶다 친구야....미안

 

바퀴벌레와 쥐따위 우리의 애완동물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난돋네...

 

그리고 우린 귀신따위는 별로 신경안쓰는 둔한 사람들이었기에 오래 이집에 있었던거임 ㅋㅋㅋ

상당히 집 괜찮음 사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전 집엔 ㅋㅋㅋㅋㅋㅋ대문이 없었다궄ㅋㅋㅋㅋ앜ㅋㅋㅋ

 

그리고 우리집은 그냥저냥 잘살았음

봐도 그냥 놀라는거지 무관심하게 지나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벽에 물마시러가다가 목매단 사람이 거실에 있었는데

멍청한 초글링이었던 나는 아침에

 

"토요미스테리극장에 나오는 귀신봤다!"

 

외치며 시끄러운 원숭이처럼 뛰어다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요미스테리극장 기억남?

이야기속으로 는?

줫나 재밌었는데...난 겁이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도 가끔 장농열다가 깜짝 놀라고 화장실가다 깜짝 놀라는거빼곤

엄마도 부엌에서 귀신을 보고 깜짝 놀라는거빼곤

행복했음 우리가족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ㅋㅋㅋ

스님이나 무당이 지나가다 방문해서 여기서 어떻게 사냐고 새파랗게 질리고나서야

심각성을 조금 깨달았음

최근 오래비가 자주 다쳐오기 시작했기 때문임

 

"굿을 해야해"

"제를 지내야합니다"

 

라고 그 무당도 스님도 똑같이 말을했었음

 

우린 돈이없었기에

둘중 더 싼것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보기로 했음

 

깎기의 달인인 엄마가 나섰음

"더 깎아줘요 그냥 상만차리는거 아니에요?"

 

무당은 그소리를 듣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름

"성의를 보여라 괘씸한! 그러니 여기가 귀신들의 집합소가 되지!"


"누구한테 성의를 보이라는겨 ??? 귀신들이 돈쓰는거 다알아줘?다 아줌마가 갖는거 아녀!?"

엄마 화났어 ㅋㅋㅋㅋㅋ 돈이야기나오면 화내 ㅋㅋㅋㅋ

 

"굿하는데 얼마나 많은 어쩌구저쩌구 이리저리 쏼라쏼라 블라블라 "

 

"아 몰러유 그냥 내가 식칼들고 춤출라우 우리 애아빠랑 나랑 무도회장에서 만났는데 그걸 못할까?"

  

결론 : 돈없어서 굿못함

 

스님에게 콜을 함

 

"제를 지내는데 돈은 그렇게 들지않습니다. 불공만 드리면 됩니다. 이 영가들을위해 기도를 해주면 되지요"

뭐 이런식으로 말했던거같은데 자세한건 기억이안남


엄마아빠는 그말에 아주 ㅋㅋㅋ흡족해했음

그무당은 선무당이었다며 ㅋㅋ욕을함ㅋㅋㅋㅋㅋ

 

"우리 절에와서 새벽마다 나와 100일기도를 하고 3천배를 올리면 됩니다"

 

3천뱈ㅋㅋㅋㅋㅋㅋㅋ

기억은 잘안나는데 새벽마다 오라하고 절을 ㅋㅋㅋ줫나 많이 하라는거밖엨ㅋㅋㅋㅋㅋㅋ

엄마는 아빠의 옆구리를 콕콕 찔렀고

아빠는 엄마의 옆구리를 콕콕찌름


엄마는 새벽마다 기도하러 가기로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침잠이없음 원래...


결국 아빠가 3천배 하러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도 따라가서 싄나게 절을 뛰어다니다 주지스님한테 호통들음ㅋ


우리아빠 곧 사색이 되어 뛰어나옴

도저히 못하겠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별 문제없었으니 살겠다곸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나눠서 하지그래? 이자도 안생기는데!"


라며 우리엄마가 아빠를 쫓아가며 할부를 권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없으면 몸으로 떼워야하는데

우리아빠의 게으르니즘을 이길수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우린

그대로 살기로했음ㅋ

 

요새도 ㅋㅋ사람들이 찿아와 귀신이많다고 뭐라함

괜찮음....연탄가스보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자주 다치지않냐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냥 그 나이때는 다치는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공짜로 안해줄거면 꺼지라곸ㅋㅋㅋㅋ


사실 티비 프로그램에서도 우리집 보러왔음

흉가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흉가는...우리 그전집이 흉가라면 흉가임

난 그때당시 방학이라 머리를 잘안감아서 ㅋㅋㅋㅋㅋ헝클어진 머리로 멍하니 티비보고있는데

날 안쓰럽게 ㅋㅋㅋ바라봤음 피디? 같은 사람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아빠는 왜 행복하고 평안한 집에 들어와서 난리냐고 다 쫓아냈고ㅋㅋㅋㅋㅋ

아빠는 아마 모자이크되서 촬영을 거부하는 집주인...아마 빙의된것이 아닐까라는 자막이 떴을꺼같음


그렇게 평화롭게...잘살고있던 어느날

친구하나가 교회를 다니자는거임

근데 얘가 좀 사이비였음

아파도 병원을안감ㅋㅋㅋㅋㅋㅋㅋ기도하면 낫는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내 축농증도 낫는거니

이가 빠져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도하면 자라난다고 ㅋㅋㅋㅋ

자기는 기도해서 자랐다고 ㅋㅋㅋㅋㅋ(원래 그 나이땐 새로 나는거잖아!)

뭐 기도하면 영어도 잘하고 공부도 전교1등 할수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맞는말임

얘 나랑 1,2등을 다투던사이임

뒤에서

짱나는건 밥먹어야되는데 기도를 하루종일함

난 그래서 걍 먼저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나에게 교회를 한번 가보자고 함

 

"돈들어...........?"


난 돈이 드는지 안드는지 무조건 물어보라고 ㅋㅋㅋㅋ교육받음


"아니 ~가면 과자도 주고 밥도준다!"



갔는데 과자를 차려놓고 애들을 둥그렇게 모아놓고 막 아줌마가 설교를 시작함

난 원래 집중력따위 없기땜에 과자먹기 바ㅋ쁨

맨날 가서 저녁도 얻어먹음ㅋ


어느날 목사? 비슷한 사람이 왔는데

엄청 볼이 홀쭉하고 무시무시했던걸로 기억함


아줌마들이 그 아저씨가 막 책들고 설교? 비슷한걸 하니까

무릎꿇고 혼자 씨부리며 울기시작함

내 친구도 막 그러면서 움


헐 ㅋㅋㅋㅋ컬쳐쇼크


내가 멍하니 그장면을 바라보고 섰더니 갑자기

목사가 눈을 번쩍 뜨더니 날 바라보고


"니...니가 사탄을 여럿 몰고왔구나!"


라고 생라이브고함을 침

설교할때랑 목소리가 완전히 다른사람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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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쩌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죄송해요 이어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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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트판

원제 -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입니다

작성자 - 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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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에 비하면 별로 스압 안쩌는데 모래님 배려 쩌심ㅋㅋㅋ

나 후딱 밥만 먹고 다시 올까 아님 밥 안먹고 바로 쓸까 고민중

아까 너무 집중해서 귀신이야기 읽었더니 허기져 ㅋㅋㅋㅋㅋ


암튼 금방 올게 ㅋㅋ

무서운 이야기 좋아하는 겁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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