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의 첫날 5

해가 뉘엿뉘엿 저물 무렵 베다도에 내렸더니 벌써부터 흘러 나오는 음악들과 나름 밤문화를 즐겨야할 사람들을 위해 이미 웨이터들이 가게 앞에서 호객행위를 하기 시작했다.

지도를 보며 숙소를 찾아가기 시작했다..이곳이 캄보디아인가~~ 어디를 가도 뿌리가 벽을 타 넘는 다던가 도로를 뚫고 나온다던가.. 너무나 흔한 일이다..

우리는 아바나에 있는 숙소를 에어비앤비를 통해서 콜롬비아에서 예약을 했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쿠바에 에어비앤비가 있다는 것이 신기할 지 모르지만.. 대체적으로 몇 안되는 호스트들은 외국에 머물고( 우리 호스트는 러시아에 머물러 있는 저널리스트 였다) 현지에는 운영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우리같이 가족단위의 여행자가 아니라면 현지에 가서 까사 마크가 달린곳에 가서 가격 흥정하면 얼마든지 깎을 수 있고 전혀 숙소 걱정은 안해도 될거 같다.. 약간 외진곳이 싸겠지만~~ 겉모양새보다 안에 들어가면 훌륭함 호스트와 잘 연락이 안돼어서 지나가는 밤문화를 즐기러 나가는 여인에게 (좋은 핸드폰에 담배를 피며 빨간 메니큐어에.. 까칠할거라 생각했지만 너무 너무 친절했었다..) 내 친구에게 전화 좀 해줄 수 있냐고 부탁했었고 그녀는 흔쾌히 가던길을 멈추고 다시 자기 집으로 들어가면서 나보고 따라 들어오라고 했다.. 그래서 오현이 뒤에 보이는 아파트를 들어갈 기회를 얻은 것이다.. 겉 건물로 봐서는 한 500년은 된듯한 건물에 다 쓰러질 듯한 건물이었다.. 그런데 들어가니 더 충격... 건물 안은 고대 로마의 코린트 스타일의 기둥이 죽죽 늘어서 있었고... 희미한 전기불이 복도를 비추고 있었다.. 그녀의 집안도 전기불을 켜지 않아고 밖에서 흘러 들어오는 빛에 의지하고 있었다.. (물론 나중에 전화번호 본다고 불을 켰었지만--그래도 불빛이 너무 약하다.)

그녀의 도움으로 호스트와 연락이 되었고 숙소에 들어올 수 있었다.. 우리가 머물 숙소는 그나마 번듯한 모양새를 갖춘 아파트였다는 것에 일단 안도의 숨을 내쉰다...

내삶의 주인이 되기 위하여 내가 쥐고 있던 모든것을 내려놓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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