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껍질과 솔방울을 사용한 자연염색

천연염색의 80~90%는 사실상 탄닌 성분을 이용한 것이다. 탄닌의 종류는 자연 속에서 너무나 많아 그 종류 만큼 금속과 다양한 형태 킬레이트를 형성하면서 여러 색으로 나타나게 된다. (레드, 블루, 옐로우 계열 모두 가능하다.) 오늘은, 탄닌 함량이 많다고 알려진, 솔방울과 밤껍질을 사용해 자연염색을 진행해 보았다. 둘다 구하기도 쉽고 버려지는 것이라 지속가능한 자연염색 재료로서도 아주 좋다.

올드브라운


솔방울은 예상한대로 전형적 탄닌계 칼라가 나왔고, 밤껍질(율피)은 아선약과 비슷한 칼라를 나타내었다.(이를 볼 때 밤껍질도 아선약 처럼 다양한 칼라가 가능할 듯 하다. - 추후 확인되면 글을 다시 올리도록 하겠다.) 단 밤껍질의 탄닌계열이 분자량이 커서인지 고분자량 탄닌산이 들어 있는 감염색 원단 처럼 핸들이 좀 하드하게 나왔다.

   기능이야 둘 다 탄닌산이 아주 다량 들어 있으니, 항균, 항산화 등 효과가 월등 할 것으로 예상된다.(탄닌산이 다량 들어간 율피는 오래전 부터 한약제의 주요 성분으로 사용) 솔방울에는 테르펜이라는 성분도 다량들어 있어 심신안정, 살균, 항염 등에서 더욱 좋을 듯 한데, 기능면에서 추가로 연구해 볼 만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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