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힙합은 어느 때보다 강렬한 모습을 보여줬다. 올해는 다이나믹 듀오가 데뷔 14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1위에 등극한 해이며, 이센스, 개코, 스윙스, 쌈디 등이 참여한 디스전에 온 국민의 관심이 힙합으로 쏠린 해이기도 하다. 음원차트 10위권 안에는 항상 힙합 뮤지션의 노래가 한두 곡 이상 올라와 있고, MBC ‘무한도전’에서 정형돈은 ‘홍홍홍’으로 시작되는 랩으로 유행어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비록 대중에게 인식된 힙합이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정하는 코어한 힙합(하드 코어한 힙합. 흔히 미국 힙합의 강렬하고 센 장르를 이야기한다.)이 아닐지라도 분명히 힙합은 널리 퍼졌다. .http://tenasia.hankyung.com/archives/181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