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상품적 가치 3

때는 5월 4일 목요일이었다.. 숙소로 돌아가려 버스 정류장에 서있는데~~ 건너편 벽 한면을 차지하는 대형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영어로 써져 있었고 내용은 "금요일 가장 섹시하고 핫한 비키니를 입은 사람에게 상금 000를 준다'는 내용이었고 비키니 대회를 한다는 것이었다.. 토요일날 가니 플래카드가 없어서 사진은 없지만... 그걸 읽은 울 막내가 나에게 묻는다. " 엄마~~ 저기 대회에 나가면 돈을 벌 수 있는거네~~". 헐~~ 이걸 뭘로 설명해야하나~~ '물론 1등을 하면 돈을 받을 순 있겠지.. 하지만 그건 그 사람으로서 가치평가가 아니라 상품적가치 평가라면 어떻게 생각해??" 아~~ 우리 딸은 초등 3학년 나인데 이해할 수 있는거야~~ "엄마~~ 엄마가 만약 날씬하고. 섹시한 여자라면 저런 대회 나가서 상금 받을 수 있자나~~ 엄만 저런 대회에 나갈거야? " 푸하하하~~~ 그래 엄마는 날씬하고 섹시한 여자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아~~ 이런 심도 깊은 이야기는 지성적으로 이야기 해야해~~. 에헴~~ "그니까 ~~ 설아야~~. 저 대회에서 1등 하는 여자는 상금은 받겠지만 자신을 상품으로 내놓는거야~~. 아니 자신을 상품으로 만드는 저 클럽의 마케팅에 걸려든 거지.. 그러니 세상을 살때 영악하게 살아야해~~. 책 안읽고 물질 지상주의에 빠지면 저런 마케팅에 먹이감이 되는거라구~~ 저 클럽은 상금을 미끼로 비싼 입장료 내고 섹시한 비키니를 입은 여자들을 끌어모을 것이고 그런 여자들을 보기 위해 남자들도 비싼 입장료를 내고 올것이고... 클럽쪽에선 상금을 내놓아도 엄청난 이익을 보는 거지,,, 1등을 하던 안하던 저 대회에 나가는 여자들은 소중한 자신을 스스로 홈플러스나 이마트의 상품처럼 전락시키는 거라구~~" "아~~ 그렇구나... 그럼 저런 대회에 나가는건 엄청 안좋은거네~~" 휴~~ 아이를 키우는건 순간 순간 아찔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서 장봐서 왔는데 울 남편님. 길에서 파는 코코넛 주스를 비싸다고 안사준게 못내 가슴에 걸렸는지... 마트에서 싸게 파는걸 두개 사가지고 왔다.... 그런데 문제는.. 숙수에 좀 큰 칼이 있어서 그걸로 쳐내면 될거라 생각 했지만 결국 숙소 칼을 부러먹었다... 그래서 70페소짜리 칼을 변상하고.... 두개 사 온 것중. 하나 밖에 먹지 못하고...ㅋㅋㅋ

결국 70페소짜리 코코넛 주스를 마신격인데~~ 첨 마셔본 코코넛 주스~~ 울 설아왈~~ "웩~~ 비누맛이나~~" ㅋㅋㅋㅋ

내삶의 주인이 되기 위하여 내가 쥐고 있던 모든것을 내려놓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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