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란 무엇인가?

보수냐? 진보냐?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어린 시절에는 정말 보수라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해 가는데 변해가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해서야 되겠느냐 하는 논리였다.


그런데 요즘 생각해 보면 '보수'라는 용어를 잘못 해석했던 것 같다. 아니, 지금 보수라 칭하는 모든 것들이 잘못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네이버에서 보수의 뜻을 찾아 보자.



네이버 국어사전 '보수'

1. 보전하여 지킴.

2. 새로운 것이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전통적인 것을 옹호하며 유지하려 함.


네이버 지식백과 '좌파(진보)와 우파(보수)의 기원'

흔히 진보를 좌파라고 하고 보수를 우파라고 합니다. 이 말은 프랑스 대혁명 때 열렸던 국민의회1)에서 유래합니다. 이 회의에서 왼쪽에는 왕정을 무너뜨리고 프랑스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려는 공화파가 자리를 잡았고 오른쪽에는 예전의 왕정체제를 유지하고자 하는 왕당파가 앉았습니다. 이런 자리 배치는 루이 16세가 처형된 후 열렸던 국민공회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서민들을 대신하여 급진적인 변화를 주장하는 ‘자코뱅파’가 왼쪽에 앉았고, 부자 계층을 대표하며 점진적인 변화를 꾀하는 ‘지롱드파’는 오른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렇게 급진적이고 개혁적인 성향, 즉 진보 성향을 지닌 파들은 왼쪽에 앉았기 때문에 진보 성향을 좌파라고 합니다. 반면에 점진적이고 보수적인 성향을 지닌 파들은 오른쪽에 앉았기 때문에 보수 성향을 우파라고 하게 되었습니다.



서민들을 대신하여 급진적인 변화를 주장하면 진보, 부자 계층을 대표하며 점진적인 변화를 꾀하면 '보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보수는 기득권을 유지하면서 자신들의 배만 불리면서 자자손손 부를 유지하고자 하는 자들이 만들어낸 용어일 뿐이다.


말이 좋아 보수지, 내 밥그릇 아무도 못건드리게 하겠다는 것이 보수다.


그런데 시골 노인들에게 보수가 무슨 필요가 있단 말인가? 시골 노인들이 무슨 이유로 보수를 결집해 줘야 한다고 뭉쳤단 말인가?


안동에 계시는 장인, 장모님도 안희정 지사를 지지한다고 하셨다가 경선에 떨어지면서 홍준표로 돌아섰다. 결국은 자유한국당을 지지했던 것이다. 박근혜 정부를 도저히 지지한다고 말할 수 없었기 때문에 안희정을 찾은 것이지만, 경선에서 문재인에게 밀려 떨어질 것은 누구나 예상이 되는 시나리오였다. 보수층이 결집해야 한다면서 홍준표를 찍으셨다고 한다.


경북, 대구 지역에서는 "문재인 = 빨갱이"로 통한다. 이러한 프레임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그 지역에서는 문재인을 적으로 간주한다. 나라 망한다고 한다.


이게 보수냐? 그러면서 보수 계층 결집을 외치고 있다.


국가 권력과 어느 정도 대립적인 위치에 있으면서 향촌에 토착화한 재지지배 세력인 토호 세력과 70년 동안 유지해온 당 조직력으로 만들어진 콘크리트 지지층인건가?


하지만 그건 보수가 아니다. 색깔논쟁일 뿐이다. 아직도 대한민국에서 이런 색깔논쟁이 통한다는 것이 개탄스럽다. 보수 여서가 아니라 문재인 빨갱이를 찍기 싫어서 홍준표를 찍었다는 이야기다.


공산주의냐 민주주의냐는 진보, 보수의 문제가 아니다. 이걸 혼동해서 진보를 공산주의자, 빨갱이로 몰아가서야 되겠는가?


보수는 점진적인 변화를 꾀하는 무리를 일컷는 말이다. 빨갱이 때려 잡는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에는 진정한 보수가 없다.


지금도 보수의 허상에 사로잡혀 있는 수많은 사람들은 이제 보수의 허상에서 깨어나기를 간절히기원한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진보와 보수로 편가르기 하는 자들도 이제는 사라져야 한다.

(이미지: 네이버 제 19대 대선 개표현황 캡쳐 화면)


원문: http://ggamnyang.com/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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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냥 윤상진'은 소셜마케팅 및 컨설팅 전문기업인 와이드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자, 기업 부설 연구소인 '플랫폼경제경영연구소' 소장이다. ICT 전문 블로그인 '깜냥이의 웹2.0 이야기!(ggamnyang.com)'를 운영하고 있는 블로거이자 ICT 평론가다. 저서로는 '소셜 웹 사용설명서'와 '소셜커머스,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파워블로그 만들기', '그루폰 스토리', '플랫폼이란 무엇인가?', '스마트 소셜시대 어떻게 창업할 것인가'가 있다. 모든 이들이 자유롭게 참여, 공유, 개방, 소통할 수 있는 웹을 꿈꾸는 윤상진은 웹 자체의 본질과 현상에 대한 탐구뿐만 아니라 웹이 사회, 문화,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탐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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