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심판...

끝없는 그들의 방해, 어찌 이겨내야 진짜 이길 것인가? 야구는 심리적인 요인이 중요한 스포츠다. 체력, 근력, 실력 등 모든 스포츠처럼 신체적인 능력이 비슷하다면, 심리적인 요인, 정신력이 승부에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스포츠에 비해 높다. 올 시즌 롯데는 분명히 이런 심리적 요인에서 많은 방해를 받고 있다. 이제는 하나하나 기억 하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사건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오심도 승부의 일부라는 말을 전적으로 부정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 오심이 언제 발생하느냐를 생각했을 때 이러한 사건들이 단순한 우연의 일치라고만 보이지는 않는다. 우리는 야구에서 승부처라는 이야기를 많이 사용한다. 축구나 농구에서 흐름이라는 표현을 쓰지 승부처라는 말을 쓰지는 않는다. 승부처,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순간이라는 표현이다. 그리고 유독 납득할 수 없는 판정들은 이 승부처에 나타난다. ‘야구, 9이닝 동안 대략 세 시간 동안 진행되는 경기에서, 언제가 승부처인지 어떻게 알 수 있느냐? 억지 아니냐?’ 이런 질문이 있을 수 있다. ‘경기 후반에 펼쳐지는 것이 아니라 초반에 나온 오심도 그렇게 생각하는 건 그냥 억지 아니냐?’ 가령 예를 들어 보자, 흔한 예로 토익 시험 한 번 생각해 보자. 듣기 시험을 치며 귀를 쫑긋 세우고 있는 도중 감독관이 갑자기 옆에 와서 당신 귀에 휘파람을 슬쩍 불고 사라졌다. 그리고 그 영향으로 한 문제를 어이없이 날려버렸다. 시험 초반에 한 문제 날렸지만, 계속 집중해서 남은 문제에서 만회하면 되지 않느냐고? 우리는 일단 그런 감독관의 행동에 대한 의문과 강력한 분노로 집중력이 떨어질 것이다. 머릿속이 복잡해 질 것이다. ‘항의를 할까? 지금 할까? 나중에 할까? 그냥 빨리 집중해서 남은 문제나 풀까?’ 이런 생각들이 머리를 가득 채울 것이며, 그 결과 듣기의 전체 흐름은 뺏겨버리게 될 것이다. 억지로 집중력을 되 찾고 시험에 집중했다고 치자. 시험 도중 어려운 문제가 등장하거나, 시험 막판 시간이 부족하게 되면 초반에 있었던 그 상황이 다시 머릿속에 떠오를 것이다. 딱히 승부처라는 것이 있을 것도 없는 시험 도중에도 이러할 텐데, 기회라는 것이 일상적이지 않은 야구 경기 도중 예측 불허로 나타나는 이러한 감독관의 방해는 어떤 영향을 선수들에게 끼칠까. 투수의 상태, 불펜의 능력과 그들의 등판 가능 타이밍, 타자의 집중력과 최근 컨디션, 대기 타석에 어떤 선수들이 대기하고 있느냐 등등 종합적인 상황에서 느껴지는 감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일개 팬들도 야구 좀 봤다 싶으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일개 팬들도 그러한데, 현장에서 수십 년 간 야구와 함께 하는 그들에게 느껴지는 미묘한 촉은 좀 더 강하지 않을까? ‘자, 여기서 휘파람 한 번 불면 쟤는 그냥 망치겠다.’ 어떻게 이겨내야 할 것인가? 특정 선수의 권위에 반항하는 태도로 지속적으로 그들이 그런 장난을 치는 것이라면, 사과로 풀리기에는 이미 시간이 너무 늦어버렸다. 그런걸 원치도 않는다. 확실한 것은 그 휘파람을 가끔 불 때마다 그 학생은 어김없이 시험을 망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람의 심리라는 것이 있다. 장난도 효과가 있을 때 치고, 받아줄 때 치는 것이다. 롯데라는 학생은 감독관의 휘파람에 너무나 효과 좋은 장난감이 되고 있다. 분하지만 이겨내야 해답이 나올 것 같다. 휘파람으로 그 한 문제는 날려 먹더라도, 다음 문제는 아무 문제 없었다는 듯이 이겨내 버려야 될 것 같다. 장난에 더 이상 효과가 없다는 것을 그들이 느끼면, 그들의 장난은 아마도 멈출 것 같다. 화가 나고 분해도, 그들을 탄핵할 수는 없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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