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라이딩] 안양천-동부5고개

이번주말엔 섬진강 자전거길 종주를 하고 싶었으나 오전에 집안 일이 있어서 다녀올 수가 없었습니다. 평소처럼 주말 라이딩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6월3일 토요일 오후 2시쯤 집을 나섰습니다. 목적지는 동부5고개였습니다.


원래 업힐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평지만 라이딩해왔는데... 5월에 설악그란폰도에 참가해보면서 느낀바가 있어서 업힐도 자주 다니기로 맘을 먹었거든요.. 그란폰도 참가이후니깐... 동부5고개를 가보면 느낌이 전과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안양천에서 라이딩을 시작하여 한강자전거길을 이용하여 양수역까지 진행하고 이후 동부5고개, 아신역에서 다시 북한강 자전거길로 복귀하여 집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잡았습니다. 대략 186km정도 거리가 나왔네요.. 지난번에 동일한 코스로 동부5고개 다녀왔었는데 평속이 23.1km 나왔더랬죠. 어제는 24.6km로 조금 향상되었으니 업힐이 조금 익숙해진거겠죠?


https://youtu.be/SFPkbVHOI4s

※ 참고 글 보기: relive 이용하여 3D 라이딩 동영상 만들기

http://5happy.net/archives/955



● 오해피넷의 자전거 관련 글 모음

http://5happy.net/archives/category/bike

■ 음악이 있는 능내역

능내역에 도착했는데 통키타 연주를 배경으로 멋진 노래를 부르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주로 70-80세대가 공감할 만한 노래를 부르시더군요.. 신청곡도 받아가시면서 노련하게 노래를 부르시더라는...


누군가 3인승 자전거를 거치해두셨는데.. 너무 자전거가 길어서 길을 막고 있었습니다. 이런건 좀 피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업힐 경사는 있지만 짧아서 서운한(?) 모래재

양수역에서 북쪽으로 진출했습니다. 5고개중 처음 만나는 모래재입니다. 모래재에 도착하기 전에 약한 업힐들이 좀 있죠.. ^^ 모래재 업힐은 경사도가 좀 있긴하지만 금새 끝나버려서 서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번 설악그란폰도에 만났던 조침령을 생각하니깐... 평균 경사도 10.9% 에 구간 거리 4.2km인 조침령과 비교하니 경사도 10%에 구간거리 500m짜리 모래재는 짧다고 느껴집니다. 라이딩 중에 찍은 사진 두장 으로 만족하며 바로 통과합니다.

■ 서후고개

능내역을 통과한지 20km정도 된 곳에 서후고개가 있습니다. 벗고개와 비슷한 수준의 업힐인데.. 경사도는 약간 약하고 구간거리는 좀더 깁니다. 이곳에서 물도 마시고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 명달리 고개

명달리 고개를 올라갑니다. 명달리 고개는 중간중간 10% 경사도의 업힐이 있지만 경사도가 심하지는 않습니다. 올라갈만 하지요.. 하지만 구간거리는 긴 편입니다. 헤어핀이 나타나면 정상이 얼마 안남은 것입니다.

명달리 고개에서 사진 한장 찍고 바로 통과...

■ 다락재

아래 사진에 보이는 다리 밑을 통과하면 다락재가 시작됩니다. 다리밑은 경사가 좀 있는 내리막인데.. 다리 통과후 우회전을 해야하는데.. 각도가 상당히 큽니다. 내리막이라도 속도 내시면 안됩니다. 우회전 하자마자 업힐이 시작됩니다. 미리 가벼운 기어로 바꿔두시는것이 좋습니다.

다락재를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프리스틴 밸리 표지판입니다. "즐거운 라운딩 프리스틴 밸리"라고 적혀있는데.. 제게는 "즐거운 라이딩 프리스틴 밸리"라고 보이더군요 ^^

다락재가 끝날 무렵 만날 수 있는 프리스틴밸리.. 다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시더군요..

다락재를 통과하고 나서 마지막 업힐인 유명산을 향하여 달립니다. 이때 시간이 7시정도 되었습니다. 유명산 가기전에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라이딩할 때 중요한 것이 제때 식사하는 것이라고 하죠.. ^^ 솔모랑 해장국에 들렀습니다. 유명산을 오르기 전에 보이는 주차장이 엄청 넓은 해장국집입니다.

짭짤한 국물이 땡겨서 청국장을 시켰습니다. 집에서 직접 만드신 청국장이라고 하시더군요.. 청국장은 라이딩할 때 소화도 잘 되고.. 염분을 보충해줄 수 있는 좋은 음식이죠... 단백질 보충도 용이하구요..

청국장에 밥을 말아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 있는데 주인할머니께서 뭘 그렇게 빨리 먹냐고 하시며 집에서 직접 재배하신 상추와 야채도 먹어보라고 주셨습니다. 그것도 밥 한공기와 함께요.. ~~ 제가 많이 배가 고파보였나봐요.. ^^ 인심이 후하신 할머니 덕에 너무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청국장에 말아둔 밥도 깨끗이 비웠는데.. 정성껏 주신 쌈채소에 나머지 공기밥까지 깨끗이 비웠습니다. 너무 많이 먹었는지 몸이 무거워져서 저녁식사후에 라이딩 속도가 부쩍 떨어졌다는... ^^

■ 유명산

유명산 업힐을 시작할 즈음에 날이 어두워졌습니다. 국도를 야간에 자전거를 타고 넘는 것은 조금 부담이 되긴 했지만.. 다행히 차들이 많이 다니지 않았습니다. 어둠을 뚫고 유명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그란폰도 한번 참가했다고... 업힐을 할 때면 그때 생각이 나네요.. 쥐난 다리로 구룡령 리버스 업힐 20km를 올라갔던 것에 비하면 4km정도의 유명산 업힐은 애교네요.. ^^ 뭐 경사도도 급하지 않고 하니... 어두운 도로를 혼자서 올라는 것이 좀 그랬습니다. 유명산 다운힐은 꽤 긴편입니다. 주간이라면 상쾌하게 다운힐을 즐겼을 텐데.. 밤이라서 다운힐이 조심스러웠습니다. 바닥에 이물질이 있지않는지 잘 살피면서 조심스럽게.. 내려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기록을 보니.. 지난번 주간에 탈때보다 더 빠른 속도로 다운힐을 내려왔더군요.. ^^

■ 다시 안양천으로

유명산 아신역근처에서 다시 남한강 자전거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이따금 그룹라이딩을 하는 분들을 추월하면서 ^^ 안양천 방향으로 계속 달립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역풍이 좀 불더군요.. 파워가 그렇게 빠진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속도가 줄면.. 틀림없이 역풍이 부는 것이더라구요.. ^^ 저는 주로 후드를 잡고 주행하는 편인데.. 어제 돌아오는 길에는 주로 드롭바를 잡고 주행했습니다. 일단 후드에서 드롭바로 잡는 위치만 변경해도 평속이 1~1.5km가 늘어나니까요.. ^^

볼일 보러 반미니에 잠시 정차했습니다. 이곳은 화장실을 들르기 좋은 곳이어서 자주 이용합니다.

라이딩 기록입니다.

○ 2017년 누적 라이딩 거리 4,495.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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