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근심고민많고 자신감 부족한 내 아이에게

"아주~ 눈에서 하트가

뿅뿅 나오는구먼. 그렇게 예뻐?"


종종 막내를 보는 내 모습에

남편이 핀잔을 줍니다.


네, 예쁩니다.

미울 땐 정말 온맘가득 밉다가도

예쁠 땐 저절로 얼굴가득 미소가 번지지요.


큰 고민이나 걱정근심이 있을 땐

막내의 예쁜 짓 하나에 다 잊게 되고

할일이 쌓여 시작하기도 전에 지쳤을 땐

막내의 애교 한 번에 힘이 불끈! 납니다.


세번째 아들인데 왜 이렇게 예쁜걸까요?

아무래도 마지막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마지막 걸음마, 마지막 무개념,

마지막 어이없음, 마지막 작은 아이.


몸이 아파 못 놀아줬던 어느날,

스스로 옷을 입고 장화를 신고

현관 앞에서 한참동안 혼자 놀던

아이를 보며 생각했습니다.


'내 인생의 마지막 번개맨~

엄마가 더 힘을 낼게.

넌 엄마의 먹구름 청소부야!'



#그림책

#먹구름청소부


나는 먹구름 청소부야.

아이들 마음속 먹구름을

시원하게 청소하지.


어?

저기 멀리서 봐도

시커먼 기운을 몰고 오는 친구가 있군.


-'모두 날 안 좋아해. 바보. 멍청이.

실수투성이. 못생겼어. 날 미워해.'

넌 누구니?


난 먹구름 청소부야. 너의 먹구름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러 왔지.


-응? 어떻게?


-나는 바보야.

우리 반 꼴등이라니까?


그렇지만 난 네가 체스 게임을

잘한다는 걸 알아.


-나는 운동도 못해.

뜀틀도 못 넘어.


뜀틀을 잘 넘는 친구는 매일

집에 가기 전 연습을 했네.

그러니까 당연히 잘할 수밖에 없지.


-선생님도 날 미워해.

수업 시간마다 날 무섭게

째려보신다구.


잘 봐봐. 선생님이 눈이 나쁘셔서,

얼굴을 찌푸리시는 것 같은데?


어때? 아직도 걱정이 남았어?


-아니, 이제 완전히

가벼워진 느낌이야!

엄마들만의 공감 그리고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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