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마이웨이’ 흙수저 드라마가 성공한 이유

'쌈, 마이웨이'는 어떻게 시청자들을 홀렸을까?


배우 박서준 김지원 안재홍 송하윤은 6월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음식점에서 열린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연출 이나정) 기자간담회에서 현실공감 드라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쌈, 마이웨이' 인기 비결에 대해 언급했다.


흙수저 드라마로 불리고 있는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꼴통판타스틱 포(4)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쌈, 마이웨이’에서 뜻밖의 약점을 가진 파이터 고동만 역을 맡아 ‘남사친’의 정석을 보여주며 여심을 흔들고 있는 박서준은 고동만을 연기하면서 자신의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고 밝혔다.


박서준은 이날 부제가 '못 먹어도 고'였던 4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뒤 "그게 메시지인 것 같다"며 "연기자의 꿈을 처음 가졌을 때, 군대에서 제대했는데 남자들은 다 그럴 거라 생각한다. 내가 원하는 대로 다 될줄 알았는데 막상 현실의 벽에 부딪혀보니 이 세상에서 난 티끌같은 존재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드라마를 재미로 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동만이 대사가 꿈을 가진 분들한테 자극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대사를 더 힘있게 하고 싶었다. 나 역시도 현실의 벽에 부딪혔을 때 포기해야 되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 시간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다. 지금도 꿈을 갖고 있는데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하는 분들한테도 자극이 됐으면 좋겠다. 지난 날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내 경험을 대입해 보면서 내 상황이나 감정이 어땠나 생각했다. 다행인 건 내가 살아본 시절을 연기하는 거라 그때를 많이 견주어 생각하면서 연기하고 있다. 그래서 좀 더 공감도 많이 하고 있고, 동만이 캐릭터도 다가가기 쉬웠던 것 같다. 앞으로도 재밌을 것이다"고 털어놨다.


‘쌈, 마이웨이’에서 뉴스데스크를 맡는 아나운서가 꿈이었지만 지금은 백화점 안내데스크에서 일하고 있는 최애라로 열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지원은 "대본을 받았을 때 결핍이 있는 캐릭터에 애정이 갔다. 다들 잘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흙수저든 금수저든 다들 갖고 있는 결핍에 대한 것들을 해소해나가는 이야기가 굉장히 좋았다. '사고쳐야 청춘이다'라는 말이 굉장히 와닿았다. 돌이켜보면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용기낼 수 있었던 순간에 그렇게 못했던 것들에 대한 부분을 애라나 동만 주만 설희는 배척해나가는 경우가 있었다. 그런 면에서 시청자들이 보시기에 '사이다'를 느끼고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그래서 좀 더 그런 부분에 집중해서 연기해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홈쇼핑 회사의 정규직 대리 김주만 역을 맡아 6년 연인 백설희(송하윤 분)와의 현실 연애기를 보여주고 있는 안재홍은 "주만이란 인물이 보여주는 연애란 결을 세심하게 연기해보고 싶다. '못 먹어도 고'라는 패기있는 청춘들 이야기가 보시는 분들에게 의지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또 김주만(안재홍 분)의 여자친구이자 홈쇼핑 회사 계약직 상담원 백설희 역으로 열연중인 송하윤은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시간들을 지나고 있다. '쌈, 마이웨이'가 한 사람 한 사람의 치열함 속에 나의 길을 뜻하는 것 같다. 각자의 인생들에 대한 최고치의 추억을 쌓고 잇는 것 같아 많은 시청자들이 감동도 느끼고 눈물도 흘리고 동질감을 느껴서 응원해주시는 것 같다. 난 가끔 애라를 보면서 속으로만 생각했던 걸 겉으로 내뱉는 게 시원했다. 그런 걸 보고 해소되는 것 같아 좋은 촬영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한 '쌈, 마이웨이'. 결국 지난 달 22일 월화극 시청률 꼴찌로 출발했지만 입소문을 타고 월화극 1위로 올라서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뉴스엔 박아름 기자]

기사 원문: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70613115013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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