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처음유럽여행] 돔 타워 1

돌아와서 돔타워로 가는 길 

타워투어는 정해진 시간에 가이드와 함께 갈 수 있는데 티켓은 돔타워 옆 information 으로 찾아가면 신청할 수 있음. 어디인지 걱정하지 않아도 됨. 위트레흐트에 가면 어디서든 보이는 곳이 돔 타워 이고 중심으로 쭉쭉 뻗어져나가있음.

오르골 박물관 가기 전에 돔타워를 예약해뒀고 시간도 4시 반, 그날의 마지막 투어였음. 예약할때 

"돔 투어 가고 싶어"

"시간이.. 마지막 시간밖에없어"

"그래 좋아"

"시간에 늦지 말고 와"

"그-랭"

이라고 대화했던게 생각나네요 ㅎ_ㅎ

이쁜 언니였는데

아무튼

사진에서도 그 높이가 느껴지시는지.... ??

"네덜란드가 지반이 약해서 옛날에 이렇게 높은 건물을 쌓는것이 신기했던 일이라고 한다" 라고 알고 있었고, 다른 SNS에 그 글을 올렸을 때


알려주셔서, 저 건물이 아주 오래전에 지어진 건물이긴해요. 로테르담이 네덜란드 여행할 때 암스테르담 다음으로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인데 건축과 예술로 유명한 도시라고 들었습니다. 로테르담이 해수면보다 낮은 위치에 있다는 것도 흥미로운 사실이예요 :) 네덜란드 풍차가 방아가 아니라 물을 푸기 위한? 물을 빼기 위한? 물의 배수를 위한 건축물이였다는 사실... 다들 잘 모르실껄요? 아닌가 나빼고 다 아시려나  .. ㅋ 

토탄을 캐내다 보니 그 부분에 물이 차기 시작했구요

그래서 그 물을 빼내기 위해 풍차를 사용했죠. 아실지 모르겠지만 네덜란드에는 바람이 아주 많이 불거든요.

물을 빼내니 땅이 드러났고 그 땅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그런 식으로 개간이라는 것을 아주 옛날부터 이용해온 나라입니다

라고 추가설명 해주셨음

지금 있는 수로들은 사실 배수를 위한 수로들이 아니라 물자 수송을 위해 만든 수로라서 옛날의 형태를 갖춘곳이 별로 없다고....

위트레흐트에 방문한 목적이 오르골 박물관은 맞는데 위트레흐트에서 유명한건 "미피"도 있고 "돔타워"도 있어요. 미피는 우리가 아는 그 미피가 맞아요 

네덜란드 위트레흐트가 고향. 미피 박물관도 있다고 하는데 거긴 시간 상 못가보고, 궁금하지도 않았음. 그렇게 좋아하는 캐릭터가 아니라서. 역인 얘기는 흥미롭던데 "딕 브루나" 아저씨가 만든 캐릭터. 아들에게 그림을 그려주고 이야기를 들려주던 그림이 캐릭터가 된. 아빠의 사랑이 담긴 캐릭터. 

http://blog.naver.com/flyklm/220390680711

이거 보면 좀더 상냥한 설명이 나와 있는데 ... 갈껄 그랬네.....

원래 하려던 얘기로 돌아와서 

약속한 시간에 돔타워 앞으로 모였다.

앤 낮잠을 즐기는 야옹이. 한국에서 보는 길 고양이보다 엄청 커서 놀람 '0') 바로 옆이 바 였는데 시끌시끌한 와중에 잠들어 있는 녀석이 신기한지 다들 사진찍어가고 그랬음. 고양이도 투어하러 왔나 ........... 라는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하고 있을 때쯤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들더니 한 무리가 되었다. 짐은 티켓을 구매했던 곳에 맡길 수 있다. "분실 시 책임 안짐" 이라는 문구가 써 있기는 하지만 내가 맨 메신저 가방을 보더니 "두고 가는게 좋을껄" 이라고 말했다.

"그럼 카메라는?"

 "음..카메라만 가져가"

직원이 한말을 듣고 카메라랑 셀카봉만 들고 갔는데 이무렵 내 핸드폰이 비 정상적 작동을 할 때라 혹시 몰라서 cat6는 두고 G pro 를 들고 갔다.-여기부터 망......-

가이드가 나타났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문을 열어 우리를 안으로 안내했다. 안으로 들어가면 위로 뻥 뚫려 있을 줄 알았는데


게임오브th론 같은 ㅋㅋ 왕좌의 게임같은 공간이 나타난다. 어린 아이도 돔타워에 오르기 위해 왔다. 여기는 돔타워 옆에 붙어있는 공간으로 투어의 시작이기도 하고. 설명으로는 "새로만든 공간"이라고 하는거 같기는 한데 잘 모르겠음...... 여기 가이드도 물론 잘생김 ㅋ_ㅋ 근데 그 총각 사진은 없네.

엄청 좁은 돌계단을 따라 올라갔다. 절대 운동화, 절대 짐 많이 들고 가지 말것. 손에 물건 들지 말것. 

앞사람 엉덩이만 보고 올라가다 보면 (계단이 좁은 나선이라 앞사람 엉덩이 말고 눈에 들어오는게 없음) 회랑같은 공간이 나온다. 

여기서부터 기억이 잘 안나려고 하네. 만났던 두번째 층이였던거 같긴한데. 아닌가? 궁금하면 직접가보.... ㅋㅋㅋㅋㅋㅋ 

이 공간을 처음 발견했을 때 부터 지금까지 이 공간이 무엇을 하기 위한 공간인지는 잘 알지 못한다고 했다. 샹들리에가 있는 걸로 봐서 사람들이 모임을 했던 공간이였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있는 물건들로 봐서는 타워지기가 살았던 공간이라고 추측을 할 뿐이라고. 근데 내 눈에는 안에 있는 물건들이 약간 고문 도구들 같아서 소름끼쳤다. 

사진에 보이는 기구는 방 가운데 이는 구멍 (지금은 막아놓음) 도르레를 이용해서 아래에서 물건을 끌어 올렸을 것이라고. 난 약간의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내려다보는 것 만으로도 다리가 후들거려서 멀찍이서 보기만 함. 

여기서 오르골 박물관에서 만났던 할머니들을 다시 만났다. 나랑 같이 사진 찍은 할머니는 다리가 불편하신지 그때도 지팡이를 집고 걸어다니셨는데 그분 말고 가장 에너지 넘치던 두분이 여기에 계셨다. "또보네요!" "Hi"  인사를 하고 어색한 정적.........

'-');; 괜히 알아봤따........................

여기서 그 다음층까지 걸어가는데 진짜 한~~~~~~참 걸렸다. 

요 다음 층이 바로 종이 있는 그 층인지라  꼭대기 바로 아래 있는 층이였는데. 여기부터 망.

5년도 더된 카메라라 어둠속에서 사진이 안찍힘......

사진 가운데에 보이는게 종의 추? 망치? 그부분인데 

종의 크기가 어마어마함

플래시 라는 민폐를 끼치며 한장 찍어봄

이 뒷통수는 누구의 것인지 알길이 없어라 .... 

사실 걸어 올라오느라 힘들어서 사진을 많이 못 찍은 탓도 있긴한데. 카메라가 빛이 별로 없는 실내에서 사진을 못잡다보니 뒷사람 기다리라 해놓고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 못찍었음 ........... ㅠㅠ 종이 달려 있는 이 공간은 바닥이 나무로 되어있음. 가이드가 뛰어다닐때 끽끽 소리남. 그 말은 이 밑으로 수십 미터가 그냥 낭떨어지란 소리. 

내 다리가 미친듯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나무판으로는 한발짝도 못걸어가게되었음. 나무 기둥 옆에 꼭 붙어서 서 있는 내 옆에는 아까 오르골 박물관에서 만났던, 수십층의 계단을 걸어 올라오느라 다리가 후들거리는 할머니 두분이 이었음. 

"괜찮니?"

할머니들이 나에게 물어봤을 때 

"아니요. 이 나무 아래는 비어있어요. 무서워요"

(No... I'm not ok. There is anything under this wood. It means "EMPTY".........i'm scared ) 라고 했던듯 ??

아래에 아무것도 없다는게 왜그렇게 무섭던지

저때 집으로 보냈던 편지에

"인생을 살아오면서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게 내가 주저 했던 이유가 아니였을까"

라고 적었더라...........

공대 졸업한 공대감성인듯 공대감성아닌 이제는 어엿한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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