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여, 현대자동차의 ‘해외봉사’와 ‘기자체험’을 노려라

“해외봉사라도 하라"는 반기문 전 총장의 발언에 ‘노’했던 청년들을 달래주는 ‘해피무브’


매년 상·하반기 각각 500명씩 선발, 올해 10년째로 봉사단 누적인원 9000명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해라. 해외 나가서 봉사라도 해라”


지난 1월 반기문 전 UN 총장은 전남 광주 조선대에 방문해 학생들에게 이 같이 강연했다. 반 전총장의 발언은 선의에서 비롯됐지만 ‘청춘’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대학생들은 한결같이 “해외봉사는 무슨 돈으로 가냐”며 항의했다.


해외봉사활동은 해외문화체험과 봉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경험으로 취업준비생들이 꼭 한 번 경험해보고 싶어하는 활동 중 하나다. 하지만 해외로 나가려면 값비싼 항공료가 먼저 발목을 잡고 있다.


가령 저가항공기를 이용한다고 해도 왕복 기준으로 인도는 대략 70만원, 스리랑카는 약 120만원이 든다. 뿐만 아니라 숙박비에 식비까지 자신이 감당하려면 취업준비생 뿐 아니라 모아놓은 돈이 적은 신입사원들에게도 부담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여권 발급비 빼고 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 해외봉사 프로그램이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이 그것이다. 글로벌 청년 인재 육성, 국가 이미지 제고 등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2008년에 창단한 국내 최대의 대학생 해외 봉사단이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각각 500명 규모의 대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연간 1000명 안팎의 대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봉사 체험을 해왔다. 누적인원은 올해 상반기의 19기까지 포함하면 9000명 수준이다.

국내 대학생들 사이에서 지명도가 높은 프로그램인 만큼 선발절차가 까다롭다. 희망자들은 엄격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실시, 봉사활동 적합성과 함께 적극성, 팀워크 능력, 도전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다.




해외봉사를 통해 인성과 가치관의 변화를 체험, 대기업 임원면접서긍정평가


낙후된 지역에 가서 건축봉사, 교육봉사 등을 직접 경험한 ‘해피무브’ 단원들은 봉사에 관한 가치관이 많이 달라진다는 평가다. 실제 이들의 활동보고서에는 넓은 관점  외에 ‘봉사자의 본분, 현지인과의 평등함’을 배웠다는 단원들의 기록이 있다. 또한 열렬히 환호하는 현지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을 제공할지 팀원들과 협력하고, 건축 봉사에서 성실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직접 경험하며 진정한 봉사의 가치를 배워간다는 것이 대학생들의 의견이다.


대학생들이 ‘해피무브’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경험을 하는지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도 익히 알려져있다. 자신이 이 경험을 통해 느낀 것과 변화된 점을 잘 설명할 때, 인성 및 가치관 평가를 하는 임원 면접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9일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19기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에 최종 선발된 참가자들은 약 2주간 스리랑카·필리핀·인도·베트남 현지 봉사활동과 문화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현지인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감각을 키우게 된다.


올해로 9년 째 이어져이고 있는 이 봉사 프로그램은 메르스 사태로 인해 파견이 진행되지 못했던 2015년을 제외하고 매년 실시해 이제까지 약 8500여 명의 대학생들에게 무료로 해외봉사 경험을 제공했다. ‘봉사에 인턴을 더하다’는 주제로 16기에 새롭게 실시됐던 해외인턴십 전형은 아쉽게도 내부 사정으로 인해 1년 만에 사라졌다. 해외인턴십은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의 경우, 취업으로 연결되는 프로그램이었다.




평균 경쟁률 20대1 추정, 항공료.현지 체재비 등 전비용 지원받아 


사실 대학생들 사이에서 ‘해피무브’는 공채보다 합격이 어려운 대외활동으로 유명하다. 재수, 삼수 계속 도전하는 인원도 많을뿐더러 자기소개서와 면접 통과를 대비해 ‘대외활동 스터디’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매번 약 1만 명 가까이 지원한다고 알려져 있어 비공식적으로 20대 1이상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해야 하는 대외활동이다.


많은 대학생들이 ‘해피무브’에 열광하는 이유는 선발된 봉사단 전원에게 왕복 항공료와 현지 체재비, 현지 봉사활동 및 문화탐방, 국내 오리엔테이션, 상해보험 등 모든 관련 비용을 현대차그룹이 지원해주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전국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고, 해외봉사를 다녀온 후에도 해피무브 자율기획 봉사활동인 DYM(Desigh Your Move) 프로그램 자격자가 된다. DYM은 해피무브 단원들이 자발적인 국내 봉사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틀에 박힌 봉사가 아닌 자신이 직접 계획과 목적을 기획해서 실행하면 현대차그룹에서 단원들과 함께할 식비, 교통비 등 지원금을 제공한다.




영현대(Young Hyundai), 20대 콘텐츠 트렌드를 주도하는 크리에이터의 요람


바야흐로 1인 미디어의 시대다. 연예인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어 자신의 취미나 전문 분야를 재미있게 표현하는 것이 또다른 취미·직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영현대 글로벌 대학생 기자단(이하 영현대 기자단)'은 대학생들이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각종 교육과 행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자동차가 대학생들에게 생생한 자동차 산업 현장과 최신 미디어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 제작 기회를 제공하는 ‘영현대 글로벌 대학생 기자단(이하 영현대 기자단)’ 15기를 7월 4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콘텐츠 기획·취재, 영상 촬영, 영상 편집 등 3개 부문이며, 영현대에 선발된 대학생들은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 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이번 15기부터 모집 분야 중 영상 부문을 촬영과 편집으로 구분해 모집함으로써 콘텐츠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영현대 기자단에게 20대 트렌드를 주도하는 영상 콘텐츠의 제작 기회를 확대 제공 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홍보 콘텐츠 뿐아니라 개인이 평소에 만들고 싶었던 ‘개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실제 바로 이전의 14기 영현대 기자단은 ‘일상(대학생 노트 필기 유형6)’, ‘커리어(신인배우 인터뷰)’, ‘뷰티(포마드 스타일링)’ 등 20대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카드뉴스, 영상, 웹툰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었다.




현대차 마케팅 및 홍보부터 전문 분야별 취재 및 인터뷰 방법까지 교육


1인 미디어 시대의 가장 의미있는 '20대의 한 때' 만들기가 목표


영현대 기자단은 개개인의 프로필 사진 촬영은 물론 활동에 필요한 명함도 함께 지급받는다. 현대자동차그룹 인재개발원에서 1박 2일로 워크숍을 진행하며 사진 촬영과 영상 작업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의 기본기를 배우게 된다.


최종 선발된 영현대 기자단은 현대차 실무진에게 현대차의 브랜드, 디자인, 홍보, 마케팅과 자동차 산업에 대한 교육을, 모집 분야별 전문가에게 취재·인터뷰 방법, 영상 촬영 및 편집법, 기사 작성법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이들은 현대자동차에서 진행하는 신차발표회를 비롯 채용, 마케팅, R&D, 사회공헌 활동 등과 관련된 주요 행사를 취재하고 콘텐츠로 제작해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영현대 기자단이 제작한 자동차, 대학생활, 여행, 문화 관련 콘텐츠는 영현대 SNS채널 및 현대차그룹이 운영 중인 디지털 미디어 채널인 HMG 저널과 HMG TV에도 게재 될 예정이다. 이와 같이 현대차는 다양한 미디어 채널을 통해 기자단이 제작한 콘텐츠를 널리 확산시켜 20대와의 소통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대학생들이 전문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영현대 기자단 활동이 20대의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투데이=이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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