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음식기행 #01. 당신의 호박전은?

부제: 당신이 지금 당장 이 글 제목을 보고 떠올린 호박전은 무엇인가요? 글 보기 전에 지금 당장 묘사하여 댓글로 알려주세요. 그런 다음에 글을 확인해보세요!! (*주의 : 이 글은 2n년 한 평생을 서울에서만 보낸 글쓴이의 좁은 시야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 때는 지난주 금요일. 필자는 오랜만에 경상도 친구를 만났고 신나게 강남 일대를 휘젓고 다녔음. 2n년 평생을 서울에서 산 필자는 본투비 경상도 여자인 이 친구를 만날 때마다 신세계를 경험하고는 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사투리에 대한 것. " 저기 돌삐-에 앉자! " ????????? 돌삐가 뭐냐?????????? 왜 '돌'을 '돌삐'라고 해???? " 동해는 물이 찹찹하다 " ??? 찹찹하다는 또 뭔데????????????? 시원하다의 또 다른 분류 '찹찹하다'를 보면 경상도 사람들은 섬세한 사람들이 틀림 없음

물론 이런 혼돈과 카오스 뒤에 서로 새로운 걸 배워서 함께 성장하는 좋은 친구 사이임. 그런데 그 중에 가장 당황한 것이 있으니. " 호박전이 넓어야 맛나다. " 하고 무심코 친구가 뱉은 말이었음. " 호박전이 넓어야 맛있어? 그럼 큰 호박으로 해야겠네? " " 넓게 누르면 되지. " " 응? " 서로 다른 말을 하고 있음이 분명했고 먼저 그걸 깨달은 건 그래도 4년 간 서울 생활을 한 친구였음.

" 아, 서울에서는 이걸 호박전이라고 먼저 생각하지. " 친구가 보여준 건 내가 2n년 알고 산 그 호박전이었음. " 응. 그거. " 그리고 순간 나는 친구 말이 이상한 걸 깨달았음. " 그럼 경상도에서는 다른 걸 호박전이라고 해?? "

" 이게 호박전이잖아! " 다른 사진까지 찾아 보여주는 내게 친구는 "저 시야가 서울 땅덩어리만큼 좁은 중생..."이라는 표정으로 나를 보더니 핸드폰을 내밀었음.

" 이게 호박전이지. " 느그 집엔 이런 거 없지? 마치 초딩 때 나를 괴롭힌 한*타자교실의 동백꽃 그녀처럼 친구는 나를 쳐다보더니 이 사진을 내밀었다. " 뭐야 무슨 호박전 얘기하다 감자전을 보여줘. " 내가 그렇게 말하며 바라보자 친구는 혀를 끌끌 찼음. " 이게 호박전 하면 내가 제일 먼저 떠올리는거다. " " ?????????????????????????????? " " 늙은 호박으로 만든 거야. 진짜 맛있음. " ???????????????????????????

얘???????? 늙은 호박??? 얘???? 다시 한 번 생각해봐

얘가 아니구?????????????????? 내 말에 친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음. " 내가 늙은 호박이라고 했잖아. " 갑자기 서울말을 쓰며 정색하는 그녀 앞에서 나는 혼돈에 물들었다. 그랬다. 경상도 사람들이 호박전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건

얘가 아니라

얘도 있다!!!!!!!!!!!! 비쥬얼 보고 당장 늙은호박전 맛집 찾아봐야지 다짐한 서울여자 1인이었다. 늙은 호박을 전으로 먹다니 ㅠㅠㅠㅠ 경상도 사람들... 배운 사람들 ㅠㅠㅠㅠ (+) 당신이 '호박전' 하면 떠올리는 건 무엇인가요? 댓글로 알려주세요! 다음편도 곧 찾아오겠습니다, 댓글로 제보해주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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